응봉대림1차 매물 0개의 의미, 지방 미분양과 딴판인 이유
오늘 오전 성동구 쪽 임장을 한 바퀴 돌고 왔는데 현장 열기가 아주 뜨겁군요. 지방은 미분양 쌓인다고 곡소리 나지만 서울 한강변은 완전히 딴 세상 이야기입니다. 제가 90년대 하락장부터 별의별 장세 다 겪어봤는데, 지금 응봉동처럼 매물이 말라붙는 건 전형적인 대상승 전조거든요. 특히 응봉대림1차는 현재 32평 매물이 아예 0개라는데 소장님들도 물건 없어서 손님을 못 받아요. 제가 예전에도 한 번 언급했었죠. 성수동에 삼표부지 81층 랜드마크 들어서고 용비교 램프 예산 꽂히면, 그 수혜는 다리 건너 응봉동이 고스란히 가져갈 수밖에 없다고 말입니다. 사실 대림강변타운이 19.8억 찍고 신고가 경신했다는 소식 들었을 때, '아, 이제 시작이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남들 낡았다고 손가락질할 때 선점한 사람들은 지금 느긋하게 관망 중인 거죠. 과거에 호재 터졌을 때 이미 가격 반영됐다고 포기하던 사람들 기억나십니까? 그때 제 말 듣고 응봉현대라도 잡았던 분들은 지금 매물 9개 남은 거 보면서 느긋하실 겁니다. 지금 이 동네는 낡은 아파트를 파는 게 아니라 한강 조망권이라는 희소 가치를 파는 셈이니까요. 물론 재건축이라는 게 사업시행 인가 나고도 세월아 네월아 하는 경우가 허다해요. 조합 내분이라도 생기면 10년 금방 가버리니 실거주 생각 없으면 버티기 힘들 수도 있음. 그런데도 사람들이 달려드는 건 입지의 힘이 그만큼 무섭다는 방증 아니겠습니까. 경험상 서울 하늘 아래 20억 언더 한강벨트는 이제 멸종 단계라고 봅니다. 제가 투자를 권유하는 건 아니지만, 시장의 큰 줄기는 이미 응봉동을 가리키고 있어요. 결국 숫자는 거짓말을 안 한다는 게 제가 수십 년간 배운 유일한 원칙입니다.
댓글3개
- 이인윤1개월 전
결국 한강변은 배신을 안 하죠. 1차 매물 0개는 진짜 충격이네...
- 박예은1개월 전
어르신 말씀이 맞아요. 저도 예전에 망설이다 놓친 게 한이 됩니다. 지금이라도 응봉현대 쪽이라도 알아봐야 할지 고민되네요.
- 왕린종1개월 전
지방 미분양 물량 보다가 여기 데이터 보면 괴리감 장난 아님. 성동구 20억 시대는 이제 상수라고 봐야죠. 대림강변타운 21억 찍는 건 시간문제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