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기다란닭

왕십리자이 24평 전세대 확장형 구조가 실거주에 미치는 영향

하왕십리동 일대가 정비되면서 2017년쯤 왕십리자이가 들어섰을 때가 생각납니다. 당시 이 근방에 소형 평수 위주 단지가 귀했던 터라 20평대 중심의 구성이 꽤 눈에 띄었던 기억이 있네요. 요즘 실거래 상황을 직접 확인해보니 24평형 호가가 18억 초반대까지 올라와 있더군요. 전체 713세대 중에서 24평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대표 평형이라 이 평수 거래가 단지 분위기를 주도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이 단지의 59타입은 전 세대가 확장형으로 설계되었다는 점이 실거주 포인트입니다. 따로 발코니 확장을 고민할 필요가 없게끔 처음부터 공간활용도를 높여서 나온 점이 집 구조를 중시하는 분들께는 큰 장점이죠. 앞으로도 신혼부부나 1~2인 가구 수요는 계속 이 평형대로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34평형보다는 진입 장벽이 낮으면서도, 확장형 이라 내부가 좁지 않다는 점이 장기적인 매력이 될 것 같네요. 자이 브랜드라 평면은 잘 뽑았겠지만 단지 주변의 경사가 실제 생활 동선에 어떤 변수가 될지는 따져봐야 합니다. 운동 삼아 걷는 게 괜찮다면 평면 메리트가 크겠지만, 언덕이 질색인 분들에겐 구조보다 지형이 더 큰 벽으로 느껴질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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