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권리현
1개월 전

압구정 고령층이 성수현대 옥수동 찾는 이유

강남에서 평생 사신 70대 어르신 한 분이 옥수동 아파트를 진지하게 물어보시더군요. 압구정 현대 같은 곳을 공동명의로 들고 있어도 종부세가 계속 오르니 부담을 느끼시는 모양입니다.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이 줄어들 수도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니까 더 늦기 전에 정리를 해야 할지 고민이 깊으신 거죠. 단순히 세금을 피하려는 게 아닙니다. 어차피 낼 세금이라면 차라리 몸집을 줄여서라도 확실한 상급지로 가겠다는 전략이거든요. 강남의 기득권은 유지하면서 보유세 압박은 덜어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결국 성동구 라인이라는 판단이 섰나 봅니다. 마침 성수동 삼표부지에 81층 랜드마크 들어선다는 소식이 기폭제가 됐습니다. 총 사업비만 4.8조 원 규모라는데 이게 그냥 단순한 호재가 아니잖아요. 성수1지구에 GS건설이 성수 리베니크 자이로 들어온다는 확정적 움직임까지 보이니까 강남 자산가들 사이에서 성수는 이제 '포스트 강남'으로 완전히 인식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성수현대 같은 재건축 단지들이 타깃이 되고 있어요. 서울숲이랑 삼표부지가 바로 코앞이라 입지적으로는 강남 못지않죠. 실거주하면서 재건축 수익까지 노릴 수 있으니 70대 분들도 증여까지 염두에 두고 문의를 하십니다. 상급지 갈아타기 하려는 강남권 자금이 이쪽으로 쏠리는 건 시간문제라고 봐요. 세금 정책이 꼬일수록 부자들은 더 영리하게 움직입니다. 강남을 파는 게 아니라, 강남을 대체할 수 있는 한정판 입지로 자산을 옮기는 거거든요. 이런 흐름이 성동구 일대를 강남과 비견되는 부촌으로 재편하는 결과를 낳을 겁니다. 이미 센트라스 35평이 24.3억을 찍으면서 하방을 탄탄하게 지지해주고 있잖아요. 결국 누더기 세금 정책의 나비효과가 성동구의 위상을 한 단계 더 올리고 있습니다. 강남의 노령화된 자본이 성수의 젊은 인프라와 만나면서 이 지역은 이제 단순한 마용성을 넘어선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할 것 같네요. 상급지 진입을 고민하신다면 지금 이 자금 흐름을 놓치지 마셨으면 합니다. 성수동은 이제 세금이 만드는 새로운 부의 종착지가 될 겁니다. 압구정에서 넘어오는 그 깐깐한 자금들이 왜 성수를 찍었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자산 가치 상승이 보장된 곳으로 돈은 흐르게 되어 있습니다.

4

댓글
4개

  • 다정한코끼리
    1개월 전

    강남 어르신들 옥수동 파크힐스나 리버젠으로도 많이 넘어오시더라고요. 확실히 실거주랑 세금 사이에서 절충안 찾는 느낌입니다.

  • 당찬사막여우
    1개월 전

    성수1지구 1000억 보증금 낼 정도면 GS도 사활을 건 거죠. 81층 랜드마크까지 완공되면 성수는 강남이랑 형님 동생 할 겁니다.

  • 멋진고니
    1개월 전

    글쎄요. 압구정 살던 분들이 성수동의 그 복잡한 인프라에 적응하시기 쉽지 않을 텐데요. 세금 때문에 생활권을 바꾸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고달픈홍학
    1개월 전

    이분 말씀이 일리가 있는 게, 자산가들은 세금 무서워하기보다 가치 하락을 더 무서워하거든요. 성수는 가치 방어가 된다고 보는 거죠.

    답글 1개 펼치기
  • 김다영
    1개월 전

    맞아요. 저도 최근에 옥수동 임장 갔다가 강남 번호판 단 차들 엄청 많이 봤습니다. 분위기가 예전이랑은 확실히 달라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