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서울포레스트 주차 대수 2.67대가 주는 심리적 해방감ㅠㅠ
과거에 주차 난 심한 구축 살다가 차 문 콕 당하고 이웃이랑 얼굴 붉히던 시절 생각하면 지금도 자다가 깹니다. 그때 수리비만 수백 깨지고 스트레스 받다가 '다음 집은 무조건 주차다' 다짐하고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로 들어왔죠. 여기는 세대당 주차 대수가 2.67대라는데 이건 진짜 겪어봐야 그 가치를 압니다. 퇴근하고 밤늦게 들어와도 내 자리가 널널하게 비어있다는 게 얼마나 큰 심리적 여유를 주는지 몰라요. 주상복합 280세대 규모에 총 750대나 댈 수 있으니 사실상 주차로 스트레스 받을 일은 아예 없다고 봐도 됩니다. 제가 예전에 살던 곳은 세대당 1대도 안 돼서 이중주차는 기본이었는데, 여긴 그런 풍경 자체가 없거든요. 물론 층간소음이나 빗소리 이슈 같은 주민들 코멘트가 종종 들리긴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완벽한 집은 없다지만, 저처럼 차 아끼고 주차에 한 맺힌 사람한테는 이런 인프라가 모든 단점을 상쇄합니다. 지하철역이랑 직결되는 입지도 훌륭하지만 저는 이 광활한 지하 주차장이 제일 마음에 듭니다. 주차 칸 폭도 널찍해서 대형 SUV나 세단 세워둬도 옆 차 눈치 볼 필요가 전혀 없거든요. 호가 보면 60평대가 117억, 62평이 112억 정도 하던데 솔직히 가격은 무시무시하죠. 그래도 이 정도 정주 여건을 갖춘 곳이 서울 시내에 몇이나 될까 생각해보면 수긍이 가는 면도 있습니다. 결국 집은 내가 가장 고통받던 부분을 해결해줄 때 만족도가 극대화되는 것 같습니다. 주차 때문에 매일 밤 전쟁 치르던 과거의 저에게 이 쾌적함을 보여주고 싶을 정도네요.
댓글4개
- 무서운산양1개월 전
2.67대면 진짜 대궐이네요. 저는 1.1대 사는데 퇴근할 때마다 심장이 쫄깃합니다.
- 먼밍크1개월 전
아포레 주차는 인정이죠. 근데 중앙난방 방식이라 관리비 나오는 거 보면 한 번씩 현타 온다던데 그건 좀 어떠신가요?
- 정경강1개월 전
주차 스트레스 없는 게 삶의 질 50%는 먹고 들어감. 특히 비싼 차 타는 분들은 문콕 걱정 없는 게 제일 클 듯요. 부럽습니다 진짜.
- 조빈한1개월 전
돈이 최고긴 하네요. 주차 걱정 없이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