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허성라
1개월 전

아서포 290억 시대, 종부세 1억 넘어도 성수 고액 자산가들 버틸까요?

국토부 실거래 직접 찾아보니 아크로서울포레스트 같은 성수동 초고가 단지는 세금 몇 억 더 나온다고 매물이 쏟아질 분위기가 아니더군요. 최근 아서포 290억 거래설까지 도는 마당에 장기보유특별공제 10억 한도 신설이 이분들에게 매도 압박으로 작용할까요? 제 생각엔 전혀 아닐 것 같습니다. 근데 여기서 걸리는 게 보유세 실질 부담액입니다. 래미안원베일리 34평이 미래에 종부세만 3,320만 원 낼 걸로 계산되는데, 성수동 대장급들은 이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거거든요. 연봉 5억 이상인 세후 월 3,000만 원 수입자가 아니면 실거주 유지 자체가 고정비 싸움이 되 버리는 구조니까요. 한 발 더 들어가면 대체 불가능한 공급 희소성이 핵심입니다. 서울시 건축심의 통과한 성수동 삼표부지에 최고 81층 주상복합이 들어온다지만 내년 착공해도 입주는 한참 남았죠. 대림강변타운 32평이 19.8억 찍으며 하방을 받치고, 청구강변 22평이 29억에 실거래 찍히는 시장이라 상급지 희망 수요는 줄 서 있습니다. 결국 세금 부담은 전월세 시장으로 전가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100억 넘는 주택은 전세가 매매가에 육박하거나 월세가 수천만 원으로 치솟으며 그들만의 리그로 요새화되겠죠. 세금 때문에 던지기보단 정권 바뀌길 기다리며 증여나 전세가 상향으로 버틸 수 있는 자산가들만 남을 거라 성수동 강세는 계속될 수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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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정종성
    1개월 전

    장특공 한도 생기기 전에 팔 사람들은 이미 움직였을 듯함.

  • 김강기
    1개월 전

    세금 무서워서 성수동 아서포 팔고 나가는 사람 있을까요? 그 돈으로 갈 데가 없어서라도 전세 올리고 버티죠... 진짜 부동산 신분제 고착화되는 게 눈에 보입니다.

  • 이나건
    1개월 전

    숫자로 보니까 체감이 확 되네요. 종부세 3천 넘어가면 웬만한 직장인 연봉 절반인데, 성수동 사시는 분들은 월세로 받아서 내면 그만이라는 게 참 씁쓸합니다. 결국 무주택자만 죽어나는 꼴 아닌가 싶어요.

  • 괜찮은뱀
    1개월 전

    삼표부지 81층 들어오면 성수동 가치는 또 점프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