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라스 25평 19.8억 찍은 거 보고 느끼는 점
단순 계산해보면 이 동네가 참 많이도 올라왔습니다. 제가 예전에 이 근처 하왕십리동 일대 논밭이나 다름없던 시절부터 봐왔는데, 상왕십리역 끼고 2,500세대 넘는 대단지가 들어설 때만 해도 이런 시세는 상상도 못 했거든요. 근데 7월 21일에 25평이 19억 8,000만원에 거래된 걸 보니 이제는 확실히 체급이 달라졌다는 게 느껴지네요. 사실 25평이 20억 턱밑까지 왔다는 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지금 33평형 호가가 25억 2,000만원 선에서 움직이는 걸로 아는데, 소형 평수 가격이 이렇게 치고 나가면 결국 중대형도 밀어 올릴 수밖에 없는 구조거든요. 제가 투자하면서 배운 건 수치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기보다 큰 방향을 보라는 거였어요. 예전에 제가 용기 내서 들어갔던 곳들도 다들 비싸다고 손가락질할 때였거든요. 지금 센트라스 가격 보고 '상꼭대기 아니냐'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입지 좋은 대단지는 결국 시간이 지나면 그 가격이 바닥이었다는 걸 증명하곤 하더군요. 물론 지금 당장 전 재산 끌어모아서 추격 매수하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다만 실거주 한 채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흐름을 그냥 구경만 해서는 안 된다는 거죠. 강남 접근성 좋고 인프라 다 갖춰진 이런 곳은 조정이 와도 하방 경직성이 워낙 탄탄하니까요. 결국 부동산은 엉덩이 무거운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라는 걸 이번에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네요.
댓글4개
- 김기오1개월 전
19.8억이면 이제 20억 시대 열리는 거 금방이겠음
- 허정준1개월 전
예전 분양가 생각하면 격세지감이죠. 근데 여긴 한 번 살아본 사람들은 다른 데 못 가더라고요.
- 푸르른갈매기1개월 전
실거주 만족도가 높다 보니 가격이 안 빠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때 용기 내서 잡았어야 했는데 아쉽네요 정말.
- 명랑한삵1개월 전
장기 보유가 답이라는 말씀에 100% 공감합니다. 저도 50대지만 부동산은 결국 입지랑 시간 싸움이더라고요. 좋은 통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