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배진윤
1개월 전

센트라스 25평 갭투자, 매도인 근저당 설정 이거 정말 실익 있나요?

최근 성동구 센트라스 25평형 매물을 보러 다니다가 꽤 생소한 제안을 받았습니다. 매수자가 가용 현금이 좀 부족하면 매도인이 직접 근저당을 설정해 주겠다는 조건이었어요. 알고 보니 이게 과거 이재명 대통령이 거래할 때 썼던 방식과 판박이라 더 눈길이 갔습니다. 사실 센트라스는 일부 동이 토허제 제외 대상이라 갭투자가 가능해서 수요가 꽤 몰리는 편이죠. 그런데 자금 조달 단계에서 이런 사적 근저당을 끼워 넣는 게 세무적으로 어떤지 따져봐야 합니다. 보통 17억 원대 근저당을 잡고 이자를 안 받으면 증여세 이슈가 생긴다고들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실상은 매도자가 이자를 받고 내는 이자소득세가 증여세 부과액보다 훨씬 큰 경우가 많습니다. 세율 구간에 따라 다르겠지만 매도자 입장에서는 이자를 안 받는 게 오히려 절세가 되는 구조예요. 결국 매수자는 부족한 잔금을 융통하고 매도자는 세금을 아끼는 일종의 상부상조 거래인 셈입니다. 다만 이런 방식은 국세청의 소명 요구 시 매우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 리스크가 존재해요. 상급지 진입이 급하더라도 자금조달계획서 작성 시 대차 관계를 증빙할 확실한 서류가 필수입니다. 시장 공급이 워낙 귀해지다 보니 성동구 안에서 이런 변칙적인 거래 기법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봅니다. 저는 일단 세무 상담을 통해 증여세와 소득세 계산기를 두드려보고 최종 판단을 내릴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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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줄기찬개미
    1개월 전

    이거 실거래가 띄우기용으로 악용될 소지도 있어 보여서 조심스럽네요.

  • 김연건
    1개월 전

    이재명 대통령 사례랑 똑같네요. 이게 일반적인 거래는 아닌데 센트라스급 단지에서 나온다니 신기합니다. 자금 소명할 때 증여로 안 묶이게 진짜 조심해야 될 것 같아요.

  • 힘찬사자
    1개월 전

    현장 가보시면 업자들도 놀라는 방식이죠. 매도인이랑 신뢰가 엄청나야 가능한데 말입니다.

  • 전오정
    1개월 전

    세무사가 그러는데 이자소득세가 꽤 세서 고소득 매도자들은 그냥 무이자로 해주는 게 이득이라더군요. 대신 매수자는 나중에 세무조사 나올 각오 정도는 해야 할 겁니다. 성동구 상급지 들어가기가 참 쉽지가 않아요.

  • 조혜종
    1개월 전

    센트라스 토허제 피해서 갭 치려는 분들한테는 솔깃한 제안이긴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