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79층 들어오면 잠실은 진짜 끝나는 걸까요? (심란하네요)
올해 안에는 꼭 내집마련 결판을 내야 하는데 결정 기한이 다가오니 매일 밤 잠이 안 오네요. 성수전략정비구역이 다 들어오면 잠실 앨리트를 넘을 수 있을지 요즘 진짜 진지하게 고민 중입니다. 성수 1지구가 GS건설로 시공사 정해지면서 속도 내는 거 보니까 마음이 더 조급해지더라고요. 뭐 하여튼 성수동 쪽으로 마음이 기우는 건 어쩔 수가 없나 봐요. 삼표 부지에 79층 초고층 주거가 들어서고... 성전 9,000세대까지 입주하면 강남이랑 비등해질 거라는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니겠죠. 잠실은 살기 편하지만 엘리트레파도 이제 구축 소리 듣는 연식이라 신축 프리미엄이 무섭긴 해요. 결국 압도적인 높이랑 한강 뷰를 가진 성수가 미래 급지 서열은 무조건 이길 것 같습니다. 제가 시뮬레이션 돌려보니까 영끌 대출 받으면 월 원리금만 435만 원 정도 나오더라고요. 이걸 30대인 제가 버틸 수 있을지 설레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 불안해서 미치겠네요. 아무리 봐도 하드웨어 자체가 잠실이랑은 체급이 달라질 게 뻔해서 성수의 승리라고 봅니다. 쓰다 보니 감정이 북받쳐서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읽어주셔서 정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댓글4개
- 유저5456
성수는 진짜 미래가 너무 설레는데 제 통장은 왜 이럴까요...
- 유저9246
원리금 435만 원이면 진짜 큰 결심이시네요. 저도 성수 79층 들어오면 잠실은 힘들 거라 봅니다.
- 유저1091
글 읽으면서 제 고민이랑 너무 똑같아서 울컥했네요. 성수 1지구 자이 들어오면 분위기 확 바뀔 텐데... 지금이 마지막 타이밍 같아서 더 불안해요. 월급의 절반을 원리금으로 태울 용기가 저한테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 유저1979
잠실 재건축 속도가 변수겠지만 성수 신축 깡패는 못 이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