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황윤선
3개월 전

성수전략지구 64층 추진과 7월 조세개편안의 상관관계

이번 7월 말로 예정된 부동산 조세발표안이 과연 성동구 상급지 진입의 마지막 기회가 될까요? 정부의 보유세 및 종부세 증세 강화 기조가 명확해지면서 시장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강력한 세제 개편이 예고되면 보통 핵심지 매물 출회를 기대하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지금 성수전략정비구역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 오히려 정반대의 흐름이 읽히거든요. 증세가 시작되면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집착은 더 강해지지 않을까요? 성수3지구에 삼성물산이 상가 특화단지를 제안하며 수주전에 뛰어든 것이나, 성수2지구가 DL이앤씨와 수의계약을 검토하며 초고층 랜드마크화를 서두르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규제가 강화될수록 결국 확실한 가치를 지닌 도심권 정비구역으로 자산이 쏠리는 현상이 심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세금 부담 때문에 고가 주택 매물이 쏟아져 가격이 조정될 거라는 기대는 합리적일까요? 실제 시장 데이터와 체감 온도의 괴리는 바로 이 지점에서 발생합니다. 보유세가 인상되면 다주택자는 매물을 던질 수 있지만, 1주택 실거주자는 오히려 '가장 좋은 것' 하나에 안주하게 됩니다. 성동구 한강벨트의 초고층 재개발지는 세금 부담을 이겨낼 만큼의 희소 가치를 이미 선반영하고 있는 셈이죠. 결국 이번 조세개편안은 상급지 갈아타기를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상당한 진입 장벽이 될 겁니다. 취득 단계부터 보유세 부담까지 고려하면 자금력이 부족한 수요자의 진입은 더 힘들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데이터상으로 증세는 명확한 사실이지만, 그게 핵심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지는 의문이네요. 성수동 하이엔드 단지들이 완성되는 시점에는 세금보다 '지위재'로서의 가치가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 봅니다.

6

댓글
6개

  • 이은미
    3개월 전

    결국 증세는 임차인한테 전가되거나 희소성만 높이는 꼴이 되더라고요.

  • 정서나
    3개월 전

    성수동 64층 추진하는 거 보면 세금 무서워서 던질 분위기는 전혀 아닌듯 싶습니다. 오히려 자산가들은 세금 내더라도 끝까지 들고 가려는 모양새라 무섭네요.

  • 느린산토끼
    3개월 전

    데이터로 보면 증세가 맞는데 시장은 거꾸로 가니 참 답답한 노릇이죠.

  • 곽태현
    3개월 전

    삼성물산이랑 DL이앤씨 붙는 거 보니까 성수동 판이 커지긴 했어요. 일반 서민들은 이제 성전 진입은 꿈도 못 꾸는 영역이 된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합니다. 세제 개편안 나오면 15억~25억 사이 단지들만 더 튀어오를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 장종용
    3개월 전

    보유세 무서워서 압구정 은퇴자분들이 성동구로 내려오실까요? 저는 좀 회의적입니다.

  • 밝은펭귄
    3개월 전

    논리적인 분석 잘 봤습니다. 핵심지는 결국 세금보다 가치가 우선이죠.

우리 동네 시세 변동

ⓘ

리치고 아파트 매매 시세를 공급면적 1평 기준으로 표시해요. 변동률은 같은 기준월과 선택 기간 전의 시세를 비교합니다. 그래프는 선택 기간의 월별 흐름이에요.

시세를 불러오는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