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양배지
1개월 전

성동 국평 팔고 반포자이 25평, 4인 가족 살만할까요?

성동구 34평 오래 살다 보니 이제는 상급지 욕심이 자꾸 나네요. 최근에 집을 팔고 나니까 마음이 더 조급해지는 거 있죠? 주식까지 좀 보태서 반포자이 25평을 보고 있는데, 8살 6살 딸아이 둘이랑 네 식구가 좁진 않을지 밤잠을 설쳐요. 1) 사실 수납이 제일 걱정이에요. 지금 국평에서도 짐이 넘쳐나는데, 25평으로 줄여가면 아이들 책상이며 옷장을 다 어떻게 넣어야 할지 막막하거든요. 2) 그래도 커뮤니티나 학군 생각하면 눈 딱 감고 버텨볼까 싶기도 해요. 반포자이가 3,410세대 대단지라 아이들 키우기엔 환경이 너무 좋으니까, 좁은 건 인테리어로 해결되지 않을까 자꾸 희망 회로를 돌리게 되네요. 3) 양도세 비과세 혜택 챙기려고 일시적 2주택 전략도 짜봤지만, 7월 말 조세개편안에 보유세 강화 얘기가 있어서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결국 애들 졸업할 때까지 10년은 버텨야 하는데, 센트라스 25평 세 안고 나온 급매물 같은 걸 보면서 '그냥 성동구에 남을까' 하는 생각에 하루에도 열 번씩 마음이 바뀌어요. 집 구경만 수십 번 다녔는데, 막상 반포자이 25평 거실에 서보니까 '여기서 우리 네 식구가 엉겨 붙어 살 수 있을까' 하는 현실적인 고민이 확 밀려오더라고요. 그래도 오늘 글을 쓰면서 정리해보니, 좁더라도 상급지 인프라를 누리는 게 아이들 미래를 위해 맞겠다는 확신이 조금씩 생기네요. 뭐, 어떻게든 다 살게 되겠지 싶으면서도 거실 사이즈 생각하면 한숨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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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 손형희
    1개월 전

    애들 초등 고학년만 돼도 자기 방 찾는데 25평 4인은 진짜 전쟁입니다. 짐 다 버리고 미니멀리즘 하실 자신 없으면 신중하셔야 돼요.

  • 윤진유
    1개월 전

    반자 25평이 구조는 잘 빠졌는데.. 그래도 34평 살다 가시면 체감상 감옥 같으실걸요? ㅠㅠ

  • 김지서
    1개월 전

    성동구 국평이냐 반포 20평대냐는 영원한 숙제죠. 근데 애들 학군지 입성 목표면 몸테크 하더라도 가시는 게 맞음. 나중에 애들 크면 거실에 책상 두고 공부시키면 다 살아요.

  • 김경솔
    1개월 전

    세금 계산 잘해보셨어요? 이번 조세개편안 나오면 보유세 장난 아닐 텐데, 자산 포트폴리오 잘 짜셔야 낙동강 오리알 안 됩니다.

  • 다정한치타
    1개월 전

    직접 가보니까 답 나오던데요. 저도 고민하다 포기함.

  • 유태우
    1개월 전

    반포자이 커뮤니티랑 조경 보면 좁은 집 생각 안 나실 거예요! 애들도 밖에서 노는 시간 많아지면 생각보다 살만합니다~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