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둥근뱀
1개월 전

성동구 홍보 영상은 천지개벽인데 정비구역 지정은 왜 이리 굼뜰까요

성동구청에서 올리는 민선 9기 홍보 영상 보면 금방이라도 강남 뒤집을 것 같은데, 정작 현장 정비구역 지정 속도는 타 구에 비해 한참 늦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제가 몇 가지 시나리오를 돌려봤는데, 투자를 검토 중이신 분들은 아래 포인트들을 보수적으로 체크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1) 행정 속도와 실제 실행력의 괴리 구청의 장밋빛 청사진은 좋지만 실질적인 인허가 프로세스가 밀려있다면, 기회비용 측면에서 자금이 묶일 리스크가 상당히 커질 수도 있습니다. 2) 성수동 동아 아파트 같은 구축의 포지션 1983년 준공된 390세대 동아 아파트처럼 연식 있는 단지들은 결국 속도가 생명이죠. 현재 31평 매매 호가가 31억에서 34억 원 수준까지 나와 있는데, 이 가격대에 진입했을 때 사업 지연 시 견뎌낼 체력이 있는지도 객관적으로 따져봐야 돼여. 3) 정책 기조의 불확실성 정부가 정비사업에 신중론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라, 성동구 내 추진 단지들이 예상보다 긴 인내의 시간을 보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매수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훌륭한 전략이 될 수 있겠지만, 만약 확실한 속도감이 포착되는 단지라면 그때는 과감히 결단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결국 화려한 영상보다는 구청 게시판의 공람 공고 날짜를 믿는 게, 지금 같은 시기에는 훨씬 안전한 투자법이 아닐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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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무서운고래
    1개월 전

    동아는 입지가 워낙 깡패라 버티는 거지 사업성만 보면 참 신중해지긴 하죠.

  • 김다명
    1개월 전

    성동구 일 잘하는 줄 알았더니 정비구역 지정 속도 보면 진짜 답답해 죽습니다. 추진위 분들 고생이 많으셔요.

  • 정원경
    1개월 전

    리스크 관리형이라 하셨는데 분석이 아주 날카로우시네요. 저도 홍보 영상보다는 실질적인 인허가 단계가 하나라도 넘어가는 걸 보고 자금을 움직이는 게 맞다고 봅니다. 지금 호가가 너무 공격적이라 더 조심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