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김이솔
1개월 전

성동구 한강변 입지보다 더 중요한 아파트 생존 조건

어제 성수동 쪽으로 주말 임장 다녀왔는데 마음이 참 복잡하네요. 서울숲리버뷰자이 42평이 32.5억에 거래됐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직전보다 3억이나 낮게 찍힌 숫자라는데, 오히려 현장 분위기는 땅값 불패론이 더 견고해진 느낌이었어요. 결국 인구는 줄어도 한강이랑 서울숲 끼고 있는 땅은 대체가 안 되니까요. 이런 입지적 희소성이 자산 가치를 끝까지 방어해 줄 거라는 확신이 들더라고요. 근데 주변을 둘러보니까 입지가 다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응봉동 쪽 나홀로 단지들도 봤는데 입지는 참 좋거든요. 하지만 300세대도 안 되는 소규모 단지들은 확실히 고민이 깊어 보였어요. 공사비는 치솟는데 일분수가 적으니 재건축 사업성이 안 나와서요. 결국 신축으로 변신하지 못하는 땅은 도태될 수밖에 없겠구나 싶었죠. 단순히 지금 살기 편한 걸 넘어서 미래 가치를 재생산할 규모가 돼야 합니다. 성동구 안에서도 응봉1구역처럼 확실하게 천지개벽할 곳들만 눈에 들어오네요. 내 집 마련이 늦어지는 것 같아 불안하지만 서두르지 않으려고요. 결국 초고령화 사회에서 살아남을 아파트는 정해져 있습니다. 한강변 입지와 재건축 가능한 덩치를 모두 갖춘 곳만이 진짜 승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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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이경우
    1개월 전

    서리자 42평 그 가격이면 진짜 메리트 있어 보이는데... 부럽네요.

  • 짓궂은홍학
    1개월 전

    입지 좋다고 나홀로 단지 샀다가 몸테크만 길어질까 봐 저도 망설여져요.

    명랑한사슴
    1개월 전

    윗분 말씀 공감합니다. 요즘 같은 공사비 시대엔 소단지 재건축은 진짜 답 안 나와요. 무조건 덩치 큰 놈으로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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