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날랜산토끼
1개월 전

삼표부지 81층 제동 걸렸다지만 성수동양 평당 1억 벽은 견고하네요

오늘 오후에 서울숲 산책 나갔다가 삼표레미콘 부지 펜스 쪽을 한참 바라봤는데 마음이 참 묘하더라구요. 서울시에서 최고 81층 주상복합으로 건축심의 통과시켰을 때만 해도 내년 착공만 손꼽아 기다렸거든요. 그런데 국토부 수도권정비계획위원회에서 공공성 부족하다며 보류 판정을 내렸다는 소식에 다들 가슴이 덜컥 하셨을 거에요. 그런데 여기서 흥미로운 건 이런 대외적인 제동에도 우리 동네 대장급 단지들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는 점이죠. 성수동양 같은 곳은 2001년에 지어진 구축인데도 32평형이 평당 1.19억 원 수준의 호가를 형성하고 있잖아요? 실제로 24평형도 평당 1.58억 원이라는 놀라운 숫자를 기록하면서 이미 성수동은 평당 1억 시대가 완전히 안착된 느낌이여요. 삼표부지 개발이 조금 늦어질 순 있겠지만 이 입지의 가치만큼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거죠. 이런 초고가 단지들이 늘어나면서 주민들이 가장 기대하는 건 결국 호텔 부럽지 않은 컨시어지 서비스더라구요. 조중식 서비스나 발렛 파킹 같은 고급 커뮤니티가 들어오면 성수동의 삶의 질이 한 차원 더 높아질 텐데 말이죠. 특히 성수동양처럼 서울숲을 내 집 앞마당처럼 쓰는 단지들에 그런 서비스까지 더해지면 정말 환상적일 것 같아요. 아무래도 주차 대수가 세대당 1.07대로 아주 여유로운 편은 아니라서 발렛 서비스에 대한 갈증이 다들 크신 것 같음. 이 숫자를 놓고 보면 국토부의 이번 태클이 단기적으로는 심리적 위축을 줄 수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하지만 성수동양 32평형이 3.8억 원대 호가로 평당 1억이 넘는 가치를 인정받는 건 단순한 투기 심리가 아니거든요. 서울숲역 도보권이라는 압도적 교통에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연결 같은 실거주 편의성이 뒷받침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이번 보류 판정이 오히려 더 완벽한 공공성과 프리미엄을 갖추는 시간이 될 거라 믿고 싶네요. 사실 삼표부지 81층 랜드마크가 들어서면 인근의 인프라는 지금보다 훨씬 더 눈부시게 바뀔 수밖에 없거든요. 물론 2032년 준공 목표가 조금 밀릴 수 있다는 리스크는 분명히 존재하지만요. 그래도 성수동의 미래 가치를 아는 분들이라면 이 정도 기다림은 충분히 감수할 가치가 있다고 봐요. 성수동양의 견고한 시세가 그걸 증명해주고 있는 게 아닐까 싶구요. 결국 이 동네는 서울숲의 녹지와 한강의 감성을 일상에서 누리고 싶은 분들에겐 최고의 천국일 거에요. 알면 알수록 성수동의 매력은 끝이 없어서 저도 매일매일 이 동네가 더 좋아지네요. 다만 조용한 정취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조금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삼표부지가 국토부 협의 잘 마무리해서 우리 동네에 멋진 랜드마크로 우뚝 서는 날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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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포근한돌고래
    1개월 전

    맞아요 성수동양 평당가 보면 볼수록 입이 안 다물어지죠... 삼표부지 좀 늦어져도 입지는 영원하니까요!

  • 좋은꽃게
    1개월 전

    국토부 태클은 좀 아쉽긴 하네요. 그래도 성수동은 결국 시간 문제라고 봅니다. 조중식 서비스 생기면 진짜 대박일 듯요.

  • 김영윤
    1개월 전

    저는 삼표부지 개발되면 성수동양 가치가 한 번 더 점프할 것 같음. 지금도 평당 1억 넘는데 그때는 상상도 안 가네요. 성수동은 진짜 살수록 애착이 가는 동네인 거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