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부지 제동 걸린 성동구, 신축 희소성만 더 키워준 꼴
이번 8.13 공급 대책 아무리 뜯어봐도, 성동구 핵심지에 신축 들어오긴 글렀다는 확신만 듭니다. 수십 년 투자하면서 별의별 대책 다 봤지만 이번처럼 알맹이 없는 건 참 오랜만이네요. 당장 성수동의 상징인 삼표부지만 봐도 답이 나옵니다. 국토부랑 서울시가 81층 랜드마크 짓네 마네 공공성 따지며 기싸움하느라 인허가 다 밀리고 있잖아요. 이런 핵심지 개발이 지지부진하면 결국 시장은 '아, 앞으로 서울에 새 아파트 귀하겠구나' 하고 반응합니다. 그러니 성수1지구 시공사 선정된 리베니크 자이 같은 정비사업장들이 부르는 게 값이 되는 거예요. 지금 성동구 아파트들 실거래가 4~5억씩 튀어 오르는 게 단순히 투기 심리 때문만은 아닙니다. 이런 공급 불안이 기저에 깔리니까 마장동이나 행당동 20평대까지 14억 원대로 올라탄 거죠. 예전에 제가 이 가격이면 비싸다고 망설였던 곳들인데, 지금은 이게 바닥인 것처럼 느껴지거든요. 결국 정부가 아무리 숫자 던져봤자 인허가 갈등 하나 해결 못 하면 시장은 안 믿습니다. 오히려 이번 대책은 성동구 입지의 독보적인 가치만 다시 한번 증명해 준 꼴이네요. 결국 부동산은 입지랑 시간 싸움인데, 이번 판은 확실히 공급 부족이 가격을 꽉 붙들어 매고 있습니다.
댓글2개
- 박희훈1개월 전
진짜 공감합니다. 예전에 삼표 나간다고 했을 때 바로 들어갔어야 했는데... 지금은 마장동 14억도 무서워서 못 건드리겠음.
- 붉은비버1개월 전
현직에서 봐도 인허가 갈등 이거 쉽게 안 풀려요. 정부 발표 숫자랑 현장 속도는 완전히 따로 노는 중입니다.
강현이1개월 전윗분 말씀대로 현장 속도가 문제죠. 근데 성동구가 이미 오를 대로 올라서 여기서 더 튀어 오를 여력이 있을까요? 저는 좀 회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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