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날카로운표범
1개월 전

마장동 세림 조합설립 이후 실거주 몸테크의 무게

혹시 마장동 세림 재건축 진행 상황 보시는 분 계신가요? 제가 예전에 다른 곳에서 재건축 한 번 잘못 건드렸다가 아주 뼈아픈 교훈을 얻은 적이 있어서 그런지 요즘 세림 움직이는 게 예사롭지가 않아 보이네요. 여기가 86년생이라 벌써 마흔 살 다 되어가는데 작년 12월에 조합설립 인가 났다는 소식 듣고 이제야 톱니바퀴가 좀 돌아가는구나 싶더라고요. 전체 10단계 중에 이제 6번째 단계라던데 이게 참... 좋아 보이다가도 실거주 생각하면 눈앞이 캄캄해집니다. 주차 대수가 세대당 0.42대라 밤마다 전쟁이고 중앙난방에 녹물까지 나오는 구축에서 버텨야 하거든요. 811세대 살고 있는데 주차장이 없어서 겪는 스트레스는 진짜 안 살아본 사람은 절대 모를 겁니다. 저도 예전에 사업만 보고 들어갔다가 몸테크에 지쳐서 헐값에 던지고 나온 적이 있어서 그런지 조합 설립 이후의 이 '지루한 싸움'이 더 걱정되네요. 지금 들어가서 몸으로 때우기엔 내 나이가 너무 많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마장역 초역세권이라 입지는 포기가 안 되는데 추가 분담금이나 속도 생각하면 머리가 좀 아파집니다. 조합 설립됐다고 당장 내일 이사 나가는 거 아니라는 건 제가 예전 실패를 통해 아주 잘 알거든요. 결국 실거주 고통을 감수하고 1,140세대 신축 꿈을 꿀 건지 아니면 내 몸 편한 게 우선인지 판단해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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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김경종
    1개월 전

    중앙난방에 녹물이면 겨울이 진짜 고비인데... 0.42대 주차는 진짜 퇴근길이 공포겠네요.

  • 영리한오리
    1개월 전

    조합 설립됐다고 좋아할 게 아님. 사업시행인가까지 얼마나 걸릴지 아무도 모름.

  • 명랑한호랑이
    1개월 전

    마장역 초역세권이라 입지는 깡패죠. 근데 몸테크는 40대 넘어가면 진짜 병원비가 더 나옵니다.

  • 서종아
    1개월 전

    저도 예전에 상투 잡았던 기억나서 남 일 같지 않음 ㅠㅠ 힘내세요 형님!

  • 이건승
    1개월 전

    글쎄요, 지금 단계에서 판단하긴 이르지 않나요? 아직 갈 길 구만리인데 너무 비관적이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