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윤서수
1개월 전

래미안옥수리버젠 12년차 토박이가 본 실거주 찐후기

딱 한 줄로 정리하면 여긴 살수록 정드는 동네임. 나야 뭐 여기 옛날 달동네 시절부터 쭉 봐온 사람인데, 리버젠 들어서고 옥수동 분위기 자체가 아예 바뀌었지. 2012년 입주 때만 해도 1,511세대 대단지라 참 웅장했는데, 벌써 연식이 좀 됐어도 관리 상태는 성동구에서 손꼽힘. 재활용 쓰레기 매일 버릴 수 있는 게 진짜 큰 장점임. 근데 솔직히 주차는 밤 9시 넘으면 좀 빡빡함. 세대당 1.27대라 숫자상으론 나쁘지 않은데, 요즘 집마다 차 두 대씩 있는 집이 하도 많아서 늦게 퇴근하면 지하 깊숙이 내려갈 각오해야 함. 이게 이 동네 구축들보단 낫지만 신축만큼 널널하진 않음. 아파트 평형도 24평부터 대형까지 골고루 섞여서 이웃들 수준도 어느 정도 유지되는 느낌이고. 커뮤니티 점수 92점 나온 게 괜한 소리가 아님. 가격은 시장 따라가는 거니 내가 뭐라 말 못 하겠지만, 적어도 실거주 편의성만큼은 후회 없을 거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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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조그만청설모
    1개월 전

    리버젠 주차 9시 이후 빡센 거 인정입니다. 그래도 옥수동에서 이만한 단지 찾기 힘들죠.

  • 고영하
    1개월 전

    옛날 옥수동 생각하면 진짜 천지개벽임. 토박이분 글이라 더 신뢰가 가네요.

  • 김용다
    1개월 전

    쓰레기 매일 배출 가능한 게 살다 보면 진짜 삶의 질을 결정하더라고요. 관리팀 열일하시는 듯!

  • 수줍은원숭이
    1개월 전

    옥수역 걸어가기도 적당하고 뒤에 매봉산 산책하기도 딱임. 살아본 사람들은 다른 데 가기 싫어해요.

  • 가엾은뱀
    1개월 전

    거주 점수 92점이라니 역시 대장은 다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