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빨간비버

금호동 두산 학군이랑 실거주 여건 따져보니 고민되네요

금호동 두산으로 갈아타기를 고민하며 학군 데이터를 좀 뜯어봤습니다. 32년 된 구축이라도 입지가 워낙 좋아서 실거주로 꾸준히 언급되는 단지죠. 근데 아이 키우는 입장에선 학교 가는 길이 가장 신경 쓰이는 게 사실입니다. 단지에서 금호초등학교까지는 도보로 450m 정도 거리네요. 금옥초등학교도 600m 안쪽이라 거리상으로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단지 내 경사가 좀 있다는 점이 아이들 등굣길에 변수가 될 것 같긴 해요. 중학교는 옥정중학교가 직선 1km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고등학교는 무학여고가 직선 1.6km 정도인데 2024년에 서울대 1명 실적이 있더군요. 성동구 쪽이 학군지가 아니라는 인식은 있지만 실적은 나름대로 나오는 편입니다. 사실 금호역 초역세권에 1,200세대 넘는 대단지라는 점은 큰 메리트죠. 재건축 진단 모금도 끝내고 구청에 신청까지 들어갔다니 미래 가치도 보이고요. 하지만 주차 공간이 세대당 0.5대 남짓이라 밤마다 주차난이 꽤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호가와 실거래가가 붙어 있는 타이밍이라 진입을 고민 중인데, 아이 중학교 진학까지 생각하면 5년 뒤에도 여기가 정답일지 확신이 안 서네요. 학군 때문에 다른 지역을 더 봐야 할지, 아니면 금호동의 입지를 믿고 가야 할지 참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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