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황서규
1개월 전

8.3 대책 후 성남 재개발 대신 강남 하이엔드로 돈이 쏠리는 이유

과거처럼 영끌해서 아무 데나 산다고 돈 버는 시절은 이제 성남에서도 끝났습니다. 내가 수십 년 매매하면서 산전수전 다 겪어봤지만 지금 같은 장은 처음이네요. 이번 8.3 세제개편안 발표된 거 보셨습니까? 정부는 임대 시장 안정시킨다는데, 제가 보기엔 물량 더 잠기고 가격만 튀게 생겼음. 이게 진짜 시장을 잡으려는 건지 아니면 다주택자들 숨통을 끊으려는 건지 헷갈릴 정도예요. 특히 비거주 보유에 대한 징벌적 세제가 강화되면서 갭투자는 이제 끝났다고 봅니다. 실거주 안 하면 세금으로 다 뺏기는데 누가 어설픈 곳에 돈을 묻어두겠어요? 진짜 그래요. 나도 처음에는 정책 오보인 줄 알았어. 여기에 상대원2구역 돌아가는 꼴 좀 보세요. 전 조합장 업무정지에 비대위 서고, 시공사 교체한다고 저러고 있는데 사업이 가겠습니까? 관리처분 받은 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빈 땅인 거 보면 재개발 리스크가 얼마나 무서운지 답 나오죠. 결국 지방에서 올라온 큰손들이 어디로 가는지 아십니까? 리스크 큰 재개발이나 애매한 신축 대신 확실한 강남권 하이엔드 단지로 자금을 밀어 넣고 있습니다. 더샵판교퍼스트파크 34평이 최근 16.8억에 신고가 찍은 게 그냥 나오는 숫자가 아니에요. 취득세며 종부세며 두들겨 맞아도 확실한 놈 하나는 지키겠다는 심산이죠. 단순히 평수 넓히는 갈아타기 시대는 갔습니다. 이제는 자산의 체급 자체를 바꾸는 하이엔드 원픽 전략 아니면 살아남기 힘들어요. 어설프게 발 담그다가는 세금 폭탄 맞고 사업 지연에 피 말리기 딱 좋은 시기입니다. 세제가 이 정도로 옥죄어오면 결국 답은 가장 좋은 입지 하나로 좁혀지기 마련이니까요. 경험상 이런 하락세 속의 양극화는 나중에 되돌리기도 힘듭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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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예쁜비버
    1개월 전

    상대원2구역은 진짜 답답하네요. 비대위 싸움 시작되면 5년은 그냥 순삭인데...

  • 류인솔
    1개월 전

    지방 자산가들 무섭습니다. 세금 무서워도 강남권 똘똘한 한 채는 귀신같이 채가더라고요.

  • 붉은말
    1개월 전

    글쎄요, 지금 16억 넘게 주고 판교 들어가는 게 맞나요? 거품 걷히면 재개발 소액 투자가 수익률은 더 높을 텐데요.

  • 아쉬운꿀벌
    1개월 전

    세제개편안 내용 보니까 진짜 실거주 압박 장난 아니긴 함. 나도 이번에 성남 구축 정리하고 상급지 하나로 합치려고 고민 중입니다. 베테랑님 말씀대로 양극화가 더 심해질 것 같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