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뷰 70평 36억 실거래, 0.1% 펜트도 세금 앞엔 장사 없다
정자동 중개소 소파에 앉아 있는데 모니터에 파크뷰 70평 36.0억 실거래가 뜨더군요. 직전 36.5억에서 딱 5천 빠진 신저가인데, 이건 단순한 우하향이 아닙니다. 소장님과 차 한 잔 마시며 뜯어보니 집주인들 셈법이 이미 절세 타이밍으로 넘어갔음. 비거주 1주택자들 장기보유특별공제 방식이 실거주 중심으로 재편된다는 뉴스가 결정타였던 모양임. 양지마을 25억 매각 건도 그렇고 지금 분당 대형 평수 들고 있는 큰손들 움직임이 심상치 않음. 내년부터 거주 기간 안 채우면 양도세가 5억에서 7억까지 차이 난다는데 누가 버티겠습니까. 지금 나오는 대형 급매들은 자산 가치가 꺾여서 나오는 게 아니라, 세금 폭탄 피하려고 던지는 '계산된 탈출' 물량으로 봐야 함. 급매 비중이 늘어나는 이 시점을 공포가 아니라 매수 타이밍으로 읽는 게 진짜 베테랑의 시각이죠. 슈퍼펜트하우스라는 희소 가치도 결국 정부의 세금 칼날 앞에서는 무력해지는 법임. 아 근데 이건 좀… 정책이 시장의 물리적 가치를 완전히 압도해버리는 이 상황이 씁쓸하기도 합니다. 지금 이 타이밍에 대해 저와 다른 각도로 해석하시는 분 있으면 의견 들어보고 싶음.
댓글7개
- 안리한1개월 전
결국 세금이 무서워서 대장주도 던지는 시기가 왔네요.
- 박린오1개월 전
분석 날카로우시네요. 70평대 물량은 어차피 한정적이라 세금 이슈 끝나면 다시 진입 장벽 높아질 것 같습니다.
- 괜찮은밍크1개월 전
36억이 신저가라니 역시 그들만의 리그는 다르네요. 평범한 직장인은 양도세 고민이라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 이린희1개월 전
베테랑님 글 보니까 시장 흐름이 확 읽힙니다. 지금 같은 시기에 현금 쥐고 있는 사람들이 진짜 승자죠. 급매 잡으려는 사람들 눈치싸움이 엄청 치열할 것 같은데, 저도 일단은 관망하면서 타이밍 좀 더 보려 합니다.
- 매운개구리1개월 전
양지마을 25억도 그렇고 요즘 실거래 찍히는 거 보면 확실히 자산가들이 발 빠름.
- 김빈라1개월 전
펜트하우스도 세금 앞에 장사 없다는 말에 공감함. 결국 수익률 싸움인데 세금으로 다 뜯기면 보유할 이유가 없지.
- 뽀얀치타1개월 전
세제 개편안 확정되기 전까지는 이런 흐름 계속될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