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동그란말
1개월 전

인구 90만 깨진 성남에서 포레스티아 16.5억 거래가 주는 경고

성남 인구가 30년 만에 80만 명대로 내려앉았다는 소식 보셨을 겁니다. 수십 년간 이 바닥에서 굴러보니 보통 인구가 빠지면 집값도 힘을 못 써야 정상인데 지금 성남은 좀 기괴해요. 거래는 씨가 말랐다는데 산성역 포레스티아 29평이 16.5억에 실거래됐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이런 대장주들이 시세를 꽉 잡고 있으니 금빛그랑메종 25평도 13.1억이라는 신고가를 찍는 거겠죠. 문제는 기존 아파트만 비싼 게 아니라 새로 지을 집들까지 선을 넘고 있다는 점입니다. 복정2지구 공공분양가가 8억 원에 육박한다는 소식에 사전청약 기다린 분들 허탈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더군요. 나라에서 짓는 집마저 이렇게 나오면 평범한 월급쟁이가 성남에 발붙일 틈이 아예 사라지는 셈입니다. 결국 거래량은 바닥인데 가격만 천장을 뚫는 이 괴리가 결국 성남의 기초 체력을 갉아먹는 독이 될 겁니다. 이 미친 주거 비용을 감당하고서라도 들어올 배후 수요가 향후에도 계속 받쳐주느냐가 관건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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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윤가린
    1개월 전

    인구는 줄어도 다들 신축 대단지만 찾으니 양극화가 진짜 심해지는 게 느껴집니다.

  • 김인정
    1개월 전

    복정2지구 8억은 진짜 배신감 들긴 하겠네요. 그 돈이면 조금 더 보태서 구축 급매 잡는 게 나을지도요.

  • 멋진홍학
    1개월 전

    글쎄요, 인구 타령은 10년 전에도 있었지만 결국 입지 좋은 신축은 우상향 아니었나요? 저는 이번 신고가도 갈 길 가는 거라고 봅니다.

    씩씩한원숭이
    1개월 전

    포레스티아 16.5억이면 웬만한 서울 웬만한 곳 뺨치는 수준이네요. 그만큼 성남 입지가 독보적이라는 뜻이기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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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별안
    1개월 전

    요즘 금빛그랑메종 전세도 6억 넘게 부르던데 실거주 비용 무서워서 어디 살겠나 싶음. 진짜 성남은 이제 돈 없으면 못 들어오는 동네가 돼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