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붉은도마뱀
1개월 전

양지2단지 22.6억 신고가 보셨음? 구축 속도전 이제 시작인듯

요즘 성남 구축들 돌아가는 꼴이 예사롭지 않아요. 정부에서 안전진단 기준 확 풀어준다고 하니까 잠잠하던 노후 단지들이 들썩이는 게 눈에 보입니다. 내가 예전부터 재건축은 무조건 '속도'라고 입버릇처럼 말해왔거든요. 아무리 입지 좋아도 사업 지지부진하면 그게 다 비용이고 고통입니다. 이번에 수내동 양지2단지청구 31평이 22억 6,000만 원 찍었다는 소식 들으셨죠? 직전보다 4,000만 원이나 올려서 신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반면에 옆동네 양지6단지금호청구 23평은 11억 1,000만 원까지 밀리면서 신저가가 나왔거든요. 이게 단순한 가격 차이가 아니라 시장이 '사업성'을 골라내고 있다는 증거임. 재건축 완화 호재는 이미 선반영된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봅니다. 양지2단지처럼 대지지분 좋고 속도 낼 만한 곳은 몸값이 계속 뛰는 반면, 애매한 평형이나 입지는 오히려 실망 매물이 나오면서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어요. 나도 예전에 어설픈 재건축 잡았다가 10년 넘게 돈 묶여봐서 압니다. 지금 성남에서 구축 보시는 분들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해요. 안전진단 통과가 쉬워졌다고 모든 단지가 내일 당장 이주하는 게 아니거든요. 산성역 포레스티아 26평형이 15억 원 찍으면서 신축 대장주로 자리를 딱 잡았는데, 구축들이 이 가격대를 추격하려면 결국 분담금 감당할 수 있는 대형 평수 위주로 봐야 합니다. 은행 힐스테이트 2차 46평형도 최근에 13억 원에 거래된 거 보니까 답이 나와요. 결국 실거주 만족도랑 재건축 기대감이 공존하는 덩치 큰 녀석들이 끝까지 살아남습니다. 나중에 분담금 폭탄 맞고 울지 말고 지금부터 대지지분 꼼꼼히 따져보세요. 진짜 돈 되는 놈들은 이미 몸값 올리면서 신호 보내고 있습니다. 과거 경험상 이런 시기엔 싼 맛에 들어가는 게 제일 위험해요. 오히려 신고가 찍는 단지들 흐름 타서 확실한 대장주로 붙는 게 자산 방어에 유리합니다. 성남 본도심이랑 분당 노후 단지들 중에서 옥석 가리기는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라고 봅니다. 남들 다 가는 길 말고, 사업 속도 눈에 보이는 곳만 패는 게 정답임. 결국 시간은 우리 편이 아니니까 최대한 확실한 놈 하나만 잡고 버팁시다. 재건축은 희망고문이 아니라 숫자로 하는 게임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이 가격대에서 장기 보유하면 결국 우상향은 정해진 수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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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 고운족제비
    1개월 전

    양지2단지는 진짜 대단하네요. 신고가 소식에 잠이 안 옵니다.

  • 박승원
    1개월 전

    재건축은 속도가 생명이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저도 지분 적은 거 들고 있다가 고생 꽤나 했거든요. 확실히 큰 평수가 답이긴 하네요.

  • 이원훈
    1개월 전

    포레스티아 15억 찍은 거 보면 성남 입지가 무섭긴 함

  • 전희별
    1개월 전

    역시 베테랑의 시선은 다르시네요. 양지2단지 신고가랑 6단지 신저가 대비해서 분석해주시니 확 와닿습니다. 결국은 똘똘한 대형 한 채가 답인 세상이 오나 봅니다. 좋은 인사이트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재미있는생쥐
    1개월 전

    은행동 46평이 13억이면 아직 먹을 거 있어 보이는데 제 생각인가요?

  • 어린말
    1개월 전

    지금 들어가도 안 늦었을까요? 구축은 항상 진입 타이밍이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