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최승인
1개월 전

아튼빌 vs 하대원 자이, 숲세권 힐링만큼 중요한 실거주 리스크

하대원동 쪽 임장 다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성남에서 이만큼 녹지 끼고 있는 곳도 드물죠. 다만 숲세권이라는 게 참 달콤하면서도 실제 거주할 때는 따져볼 디테일이 꽤 많습니다. 제가 이번에 하대원 자이를 유심히 살펴봤는데 고지대라 공기는 정말 좋더군요. 단, 가장 높은 동까지 가려면 엘리베이터를 무려 세 번이나 갈아타야 하는 구조였습니다. 아무리 힐링이 좋아도 매일 출퇴근길에 환승하듯 엘베를 기다려야 한다면 이건 좀 고민해 볼 문제죠. 그래서인지 현장에서는 평지에 위치한 아튼빌에 대한 선호도가 확실히 더 높게 형성돼 있더라고요. 실제로 시세도 아튼빌이 자이보다 조금 더 우위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요. 주차난이나 엘리베이터 연결 문제가 아튼빌에도 없진 않지만 평지가 주는 이동 편의성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겠죠. 여기에 지난 8월 3일에 발표된 세제개편안 내용까지 더해보면 계산이 더 복잡해집니다. 보유세나 양도세 강화 기조가 뚜렷해지면서 이제는 어설픈 '전세 주고 몸테크'보다는 실거주 만족도가 높은 곳에 안착하는 게 훨씬 유리해졌거든요. 동선이 불편해서 실거주 수요가 빠지는 단지는 세제 혜택 면에서도 나중에 불리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숲세권의 가치를 온전히 누리려면 생활 동선의 리스크부터 꼼꼼히 확인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단순히 브랜드나 조망만 보지 마시고 관리규약이나 실제 보행 동선 같은 서류 외적인 디테일을 꼭 체크해보시길 권합니다. 자산 가치를 지키는 건 결국 내가 매일 겪는 사소한 편의성에서 시작되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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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 유승별
    1개월 전

    엘베 3번은 진짜 선 넘었죠... 비 오는 날 장이라도 봐오면 현타 제대로 올 듯.

  • 김지기
    1개월 전

    아튼빌이 연식은 좀 있어도 평지라는 메리트가 성남에서는 무시 못 할 수준입니다.

  • 밝은갈매기
    1개월 전

    세제개편안 때문에라도 이제는 똘똘한 실거주 한 채가 정답인 것 같네요.

  • 한결같은해달
    1개월 전

    글쎄요, 저는 조금 불편해도 자이 브랜드랑 숲 조망권 포기 못 하겠던데 각자 우선순위가 다른 거겠죠.

  • 김도규
    1개월 전

    등기 쳐보기 전엔 모르는 실거주 디테일 잘 짚어주셨음. 도움 많이 됐습니다!

  • 곤한마이크맨
    1개월 전

    실거주가 아니시라 거꾸로 파악하셨네요 ㅎ 1. 브랜드 무시못합니다 단지내 관리도 그만큼 잘되어있죠 살아보면 느껴집니다 2. 언덕을 셔틀엘베가 있어서 편하게 다닐수 있다고 생각 하셔야해요 그리고 한층 올라가는거라 기다린다고 표현하기에는 빠르게 오고 탑니다 3. 언덕인만큼 동과 지하주차장이 연결 되어있어서 주차하고 엘베타고 바로 올라갑니다 (아튼빌은 연결 안되서 ... 비 다맞고 지상으로 올라와서 집으로 갑니다.) 4. 주차난이 심각하다고 입소문이 났지만 단지내 지하에 만차여도 지상에 주차할곳 널렸습니다 단순 잠깐 파악해본 글 아닌 실거주 입장으로 남깁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