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별우방 19.4억 신고가와 내신 개편, 분당 구축은 살아남을까?
서현동 샛별마을 단지 상가 지나가다 단골 부동산 사장님이랑 믹스커피 한 잔 마셨습니다. 제가 예전에 학군 하나 보고 수지로 무리하게 갈아탔다가 상투 잡고 5년을 고생한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요즘 내신 5등급제 때문에 분당 학부모들 탕정이나 수지로 이주한다는 소리 들릴 때마다 남 일 같지가 않더라구요. 근데 사장님이 보여준 장부 보고 입이 쩍 벌어졌습니다. 7월 14일에 샛별우방 37평이 19.4억에 실거래 찍혔드라구요. 직전 신고가가 18.2억이었는데 한 달도 안돼서 1억 2천이 그냥 점프한 셈이죠. 학군지 탈출이니 뭐니 해도 판교 업무지구 초직주근접이라는 하방 경직성은 생각보다 무서웠습니다. 중형 평수 전세 수요도 여전히 대기 줄이 길어서 매매가를 밀어 올리는 모양새더군요. 반면에 정자동 파크뷰 70평은 6월 말에 36억으로 신저가를 갱신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직전보다 5천만 원 빠진 수치인데, 대형 평수의 묵직한 하락과 중형의 신고가 랠리가 동시에 벌어지는 게 지금 분당의 현실이네요. 결국 학군이 흔들려도 일자리 가까운 놈은 살아남는다는 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댓글7개
- 뼈저린날다람쥐2개월 전
샛별우방 19억 넘었다니 진짜 손 떨리네요. 저도 그때 사둘걸 그랬음.
- 우아한노루2개월 전
내신 5등급제가 변수긴 한데 결국 판교 직장인들이 분당 구축 전세를 든든하게 받쳐주니까 가격이 안 빠지는 거죠. 샛별마을은 특히 서현역 접근성이 좋아서 더 그런 듯싶습니다.
- 민미수2개월 전
파크뷰 70평 36억이면 실거주 입장에서는 오히려 기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근데 요즘 취득세랑 보유세 생각하면 대형은 확실히 부담스럽긴 하죠.
- 오태호2개월 전
제가 2년 전에 상투 잡고 지금 제자리걸음 중이라 19.4억이라는 숫자가 참 쓰리게 다가옵니다. 역시 부동산은 입지랑 타이밍이 전부라는 말이 틀린 게 하나 없네요.
- 김선혜2개월 전
결국 직주근접이 깡패임
- 신규가2개월 전
탕정으로 간다는 분들도 결국 애들 대학 보내고 나면 다시 분당으로 기어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인프라 차이가 넘사벽이라서요.
- 탐스러운코끼리2개월 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샛별우방 신고가 소식은 진짜 의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