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강인수
1개월 전

상대원2구역 5년째 멈춘 사업, 시공사 교체가 정답일까요?

상대원2구역, 관리처분인가 난 지 벌써 5년인데 아직도 빈 땅인 이유가 도대체 뭡니까? 이게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인지 검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관처 이후면 이주하고 착공 들어가는 게 순리인데 전 조합장은 업무 정지되고 비대위랑 갈등만 깊어지니 시계가 멈춰버렸음. 그런데 더 큰 문제는 현 상황을 수습해야 할 리더십마저 불투명하다는 점입니다. 현 조합장이 경찰 조사를 받는 와중에 시공사 교체 카드까지 꺼내 들었죠? 검증되지 않은 주체들이 주도하는 교체 추진이 과연 실익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DL이앤씨랑 계약된 걸 굳이 자이로 바꾸겠다고 나서는 게 지금 타이밍에 맞을까요. 이미 성남 신축들 공사비 때문에 골머리 썩는 판국에 시공사 흔들다가 손해배상 이슈라도 터지면 그건 다 누가 감당합니까. 결국 이런 지연 리스크는 고스란히 조합원 분담금 폭탄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지금 더샵판교퍼스트파크 34평이 16.8억 찍으면서 상급지는 날아가는데 여기는 삽도 못 뜨고 이자만 내고 있으니 기회비용이 어마어마하거든요. 무조건 고급화하면 집값이 오른다는 낙관론도 냉정하게 재평가해야 합니다. 입지가 본질인데 브랜드 하나 바꾼다고 사업 지연으로 인한 손실이 메워질까요. 오히려 공사비 증액 명분만 시공사에 넘겨주는 꼴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현금 보유하고 진입 시점 노리던 분들도 이런 내분 보면 발길 돌릴 수밖에 없죠. 사업 추진의 안정성이 깨진 재개발은 사실상 투자 가치를 상실한 겁니다. 결국 리더십 부재와 무리한 시공사 흔들기가 계속된다면 관리처분 후 5년의 허송세월이 10년이 되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그냥 실익 위주로 빨리 가는 게 정답인 것 같은데, 참 답답한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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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정한나
    1개월 전

    브랜드 따지다가 분담금 폭탄 맞으면 벤츠가 아니라 아반떼도 못 삽니다.

  • 곧은꽃게
    1개월 전

    진짜 그래요. 저도 처음엔 고급화 찬성했는데 지금 돌아가는 꼴 보니 무섭네요. 이자 나가는 게 눈에 보이는데 조합은 대체 뭐 하는 건지..

  • 성린도
    1개월 전

    경찰 조사받는 조합장이 주도하는 사업을 어떻게 믿고 갑니까?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라도 일단 멈추고 상황 봐야 함.

  • 높은개구리
    1개월 전

    옆 동네 산성역포레스티아나 헤리스톤 대단지들 치고 나가는 거 보면 상대원2구역 조합원들 속이 타들어 갈 만하죠. 근데 이럴 때일수록 감정보다는 실익을 따져야 합니다.

  • 신영미
    1개월 전

    글쎄요, 그래도 민영인데 대림보다는 자이가 낫지 않나요? 나중에 준공 후 가치 생각하면 지금 조금 더 고생하더라도 브랜드 바꾸는 게 장기적으로는 이득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