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강재형
1개월 전

상대원2구역 내홍에 구성남 재개발 떠나 분당 야탑으로 몰리는 이유

상대원2구역 소식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 비대위 입장에서 가감 없이 진행 상황 공유합니다. 결정문 여덟 통 받고 나니 이제는 해탈의 경지네요. 상대원2구역 내홍이 길어지니까 구성남 재개발 판 자체가 차갑게 식어가는 게 느껴집니다. 실제로 수진1이나 신흥1 같은 주요 구역들 거래량 감소하는 거 보셨나요? 매수 예산 8억 정도로 몸테크 노리던 분들이 이제는 '재개발은 사람 진 빠지는 일'이라며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나고 있습니다. 불확실성에 지친 돈들이 어디로 가나 봤더니 결국 산성역 헤리스톤 같은 기분양 신축으로 쏠리더군요. 여기는 입주만 하면 끝이니까 속 썩을 일이 없잖아요. 재개발 리스크 감당하느니 돈 좀 더 주더라도 확실한 곳 잡겠다는 심리가 강해진 거죠. 그 와중에 위례삼동선 예타 선정 소식까지 들리니까 자금 흐름이 더 명확해졌습니다. 상대원3구역 같은 미완성 재개발 붙들고 있느니, 비슷한 8~9억 예산으로 차라리 사업성 검증된 야탑 탑주공 8단지 같은 분당 재건축 예정지로 넘어가겠다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교통 호재 가시화된 분당이 훨씬 안전한 선택지라는 판단이겠죠. 결국 우리 구역 싸움이 길어질수록 구성남 재개발 전체의 매력만 갉아먹는 꼴입니다. 투자 지형도는 이미 '확실한 신축'과 '미래 가치 뚜렷한 분당'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네요. 남의 집 불구경하다가 내 집까지 다 타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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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명랑한물총새
    1개월 전

    상대원2구역은 진짜 답이 없네요. 15년 기다렸는데 저러고 있으면 저라도 야탑 쪽 알아볼 듯.

    우아한가재
    1개월 전

    윗분 말씀에 공감해요. 저도 구성남 재개발 들고 있는데, 요즘 돌아가는 꼬락서니 보면 그냥 헤리스톤 피 주고 사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것 같다는 생각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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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툰갈매기
    1개월 전

    재개발은 역시 속도가 생명이네요. 입지 아무리 좋아도 사람 때문에 묶여버리면 기회비용이 너무 큽니다. 특히 출퇴근 예민한 직장인들한테는 지옥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