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바람직스러운오리
1개월 전

복정2지구 8억 분양가가 공공 분양 신뢰를 박살 낸 이유

최근 금빛그랑메종 1단지 59타입이 13.1억에 신고가를 찍었다는 소식을 듣고 성남 원도심 시세가 정말 무섭게 오른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그런데 서민들의 마지막 동아줄이라던 복정2지구 본청약 공고문을 보고는 할 말을 잃었습니다. LH가 발표한 복정2지구 A1블록의 본청약 분양가는 약 8억 원으로, 5년 전 사전청약 당시 약속했던 5억 3,800만 원보다 무려 2.6억 원이 올랐더군요. 정부가 약속한 추정 분양가를 믿고 5년을 기다린 무주택자들에게 50%에 가까운 가격 폭등을 감당하라는 게 상식적인 정책인지 묻고 싶습니다. 더 큰 문제는 신희타 전용 모기지 대출 한도가 4억 원으로 묶여 있어, 분양가가 8억이면 나머지 4억을 현금으로 당장 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결국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가격 산정이 공공 정책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박살 냈고, 서민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는 셈이죠. 지금 이 상황에서 4억이라는 자금 격차를 메울 현실적인 대안이 과연 수분양자들에게 남아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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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느린수달
    1개월 전

    5년 기다린 보상이 2.6억 추가금이라니... 이건 국가가 사기 친 거나 다름없음.

  • 김가다
    1개월 전

    정말 너무하네요. 당시 5억대면 영끌해서라도 해보겠다던 사람들 다 나가떨어지게 생겼습니다. 정책의 확실성이 이렇게 없어서야 원...

    우스운고양이
    1개월 전

    윗분 말씀대로 이건 신뢰의 문제입니다. 분양가 상한제니 뭐니 해도 결국 LH 배만 불리는 꼴 아닌가요? 4억 한도 대출은 누구 코에 붙입니까.

    답글 1개 펼치기
  • 먼딱다구리
    1개월 전

    저는 작년에 포기하고 민간으로 돌렸는데 그게 신의 한 수였네요. 공공만 믿고 있다가는 평생 무주택자 못 면합니다.

  • 한하규
    1개월 전

    분양가 오른 건 자재비 때문이라 쳐도 대출 한도는 풀어줘야죠. 4억 들고 있는 신혼부부가 몇이나 된다고...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