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갈등에 세제 개편까지 겹친 성남 신축의 딜레마
제 생각엔 요즘 성남 신축들 돌아가는 꼴이 예전 저 상투 잡았을 때보다 더 매운 거 같습니다. 최근 공사비 때문에 시공사랑 기싸움 하더니 결국 여기저기서 품질 얘기가 터져 나오네요. 하대원 자이만 봐도 브랜드 믿고 들어갔다가 당황하신 분들 꽤 계실걸요? 언덕이야 성남 종특이라지만, 동선이 꼬여서 엘리베이터를 세 번이나 갈아타야 집 에 도착하는 건 좀 심하죠. 평지인 아튼빌 살던 사람들이 왜 구축인데도 안 넘어오려 하는지 이제야 이해가 가더라고요. 근데 더 큰 문제는 이번 8.3 세제개편안입니다. 안 그래도 집 상태 맘에 안 들어서 전세 주고 나가려던 금빛그랑메종 소유주들 발등에 불 떨어졌어요. 임대 시장 잡겠다고 내놓은 대책이라는데, 오히려 비거주 페널티 때문에 억지로 실거주해야 하는 상황이라 매물은 더 잠길 겁니다. 결국 시공 품질에 눈물 머금고 살아야 하는데 세금 무서워서 이사도 못 가는 꼴이죠. 저도 예전에 잘못 갈아타서 3억 날려본 입장이지만, 지금처럼 선택권 자체가 박탈당하는 건 차원이 다른 리스크라 봅니다. 하자투성이 집에서 세금 때문에 버텨야 하는 수분양자들 주거 질은 누가 책임지나 싶네요. 교훈: 규제와 부실시공이 만나면 실거주자는 감옥에 갇힌다.
댓글4개
- 지혜로운꿀벌1개월 전
자이 엘베 3번 환승은 진짜 설계한 사람 상 줘야 함ㅋㅋ 출근길에 강제 등산이죠.
- 김서다1개월 전
그랑메종 전세 놓으려다 세금 계산해보고 그냥 입주하기로 했습니다... 집 상태는 복불복이라는데 벌써부터 잠이 안 오네요.
- 탐스러운새우1개월 전
글쎄요, 그래도 성남 신축인데 구축 아튼빌이랑 비교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요? 신축 프리미엄 무시 못 합니다.
- 따뜻한청설모1개월 전
예전이나 지금이나 정부가 실거주자들 숨통 조이는 건 여전하네요. 제가 5년 전 상투 잡고 느낀 건데, 법 바뀌기 전에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게 답입니다. 다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