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층 49개월? 신반포 21차 70% 증액 보고도 믿으시나요
포스코가 49층을 49개월에 짓겠다고 호기롭게 던졌는데, 이거 수치상으로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 서초구 현장들 돌아가는 꼴 보면 무섭거든요. 신반포 21차만 봐도 최초 수주할 때 1,019억 부르더니 결국 1,676억으로 70%나 증액 합의했잖아요. 아마 맞을걸요? 제 기억이 맞다면 공기 늘어지고 리스크 관리 안 되면서 조합원들 속 꽤나 썩었을 겁니다. 문제는 초고층 설계라는 게 단순히 층수만 올리는 게 아니라는 점이죠. 신반포 2차 같은 곳은 최고 높이가 170m나 됩니다. 아크로리버파크보다 1.7배는 높은데 공사 기간을 저렇게 짧게 잡는 건 넌센스죠. 층당 공정 타이트하게 돌리다간 안전 사고나 부실 공사 리스크 무조건 터집니다. 결국 공기 못 지켜서 입주 늦어지거나 공사비 또 올려달라고 할 게 뻔해요. 에휴, 뭐 하여튼 수주 단계 달콤한 말만 믿다간 나중에 분담금 폭탄 맞기 딱 좋습니다. 비슷한 예산으로 이 리스크 감당할 바엔 차라리 속도 조절되는 다른 단지 보는 게 나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5개
- 유저3900
70% 증액은 진짜 선 넘었지...
- 유저4409
공기 단축이 공짜가 아닌데 다들 속는 것 같아요. 나중에 분담금 고지서 나오면 그때서야 후회하겠죠.
- 유저2311
분석 글 잘 읽었습니다, 딱 제가 하고 싶은 말이네요. 사실 49층 170m면 양중 작업만 해도 한세월인데 49개월이라니... 현장 실무 아는 사람이면 다 비웃을 공약이라고 봅니다. 제가 착각한 거일 수도 있는데 포스코 요즘 다른 현장도 시끄럽지 않나요?
- 유저3710
에휴, 그냥 브랜드 이름값에 속아서 도장 찍어주는 조합원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 유저8866
비슷한 예산이면 차라리 분양가 확정된 곳을 노리는 게 이득일걸요? 논리적으로 계산기 두드려보면 답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