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원 입주 잔치에 8억 고지서라니 이게 말이 됩니까
래미안 트리니원 입주 시작하면서 국평 시세가 50억을 훌쩍 넘겼다는 소식에 다들 축제 분위기인 줄 알았더니, 실상은 인당 8억 원에 달하는 재초환 고지서 공포 때문에 단지 전체가 밤잠을 설치고 있어요. 이게 단순히 트리니원만의 문제가 아닌 게, 1) 서초구청이 벌써 신반포 18·21차랑 반포현대까지 부담금 산정 절차에 착수하면서 동네 정비사업 전반에 하방 압력을 강하게 넣고 있고 2) 30년 넘게 이 동네 터줏대감으로 살아온 분들에겐 물가 상승분 고려 없는 8억이라는 생돈이 사실상 거주 박탈이나 다름없거든요. 사실 요즘 종부세는 12억 원으로 원복해주고 세제 완화하는 분위기잖아요. 그런데 유독 재초환만 징벌적 수준으로 놔두는 건 미실현 이득에 대한 명백한 이중과세라고 생각합니다. 벌써 2만 7천 명 넘게 세제개편 청원에 동의할 정도로 민심이 흉흉한 상황인데, 정부가 이 마지막 규제 대못을 뽑지 않는다면 상급지 갈아타기나 신규 공급 선순환은 완전히 마비될 수밖에 없죠. 결국 시세가 57억 원을 찍었다 해도 당장 낼 현금 8억 원이 있는 집이 몇이나 되겠음? 재초환법의 근본적인 폐지나 추가 완화가 실현되지 않으면 이번 입주 장은 희망이 아니라 재앙의 시작이 될 것 같습니다.
댓글2개
- 조그만물개1개월 전
8억이면 웬만한 경기도 아파트 한 채 값인데 이걸 현금으로 내라니... 진짜 숨이 턱 막힙니다.
- 날카로운고니1개월 전
솔직히 서초구 50억 아파트 사시는 분들이 8억 없어서 고민한다는 게 서민 입장에선 공감이 잘 안 되긴 하네요.
빨간삵1개월 전위에 분은 모르시는 말씀인 게, 여기서 30년 넘게 산 은퇴하신 어르신들은 집값 오른 게 죄도 아니고 현금 흐름은 꽉 막혀 있어요. 집 팔고 나가라는 소리밖에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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