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이우은
잠원 동아 리모델링보다 재건축 선회가 유리해 보이는 이유
서초구 매매가가 4주 연속 하락하면서 시장이 확실히 소강상태네요. 이런 시기에는 상승기 때 덮어뒀던 사업성 이슈들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기 마련입니다. 최근 잠원 동아 쪽에서 리모델링 대신 재건축으로 선회하려는 움직임이 들리더군요. 사이클상 지금처럼 가격이 눌리는 구간에서는 어설픈 분장보다는 근본적인 가치 개선이 낫다고 보는 거죠. 실제로 신반포4차가 통합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하면서 속도를 내는 걸 보면 규제 문턱이 많이 낮아진 게 체감됩니다. 삼성물산 설계안대로 동수를 줄이고 개방감을 확보하는 방식이 요즘 트렌드이기도 하고요. 방배임광 1·2차도 신속통합기획 동의율이 조합설립 수준을 넘겼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공공의 지원을 받는 재건축이 리모델링보다 추진력 면에서 오히려 앞서나가는 형국이죠. 결국 리모델링의 한계인 평면 구조나 동간 거리 문제를 극복하려면 재건축이 답이긴 합니다. 지금 같은 조정기에 사업 방식을 비틀어서 미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게 장기적으로는 이득이라고 봅니다. 다만 공사비 급등 이슈를 조합원들이 얼마나 감내할 수 있느냐가 실제 전환의 성패를 가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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