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페를라 입주하니 방배동 학원 동선도 반포로 쏠릴까요?
방배동이 원래 참 살기 좋은 동네인데, 그동안은 구축 단지들이 많아서 그런지 교육 인프라 면에서는 반포나 대치에 비해 조금 조용했던 게 사실이에요. 저도 이사 오기 전에는 아이 학원 라이딩 걱정이 제일 컸거든요. 그런데 작년 말에 1,097세대 래미안 원페를라가 입주를 마치고 동네 분위기가 눈에 띄게 생기 있어졌어요. 이제 9월이면 3,064세대 대단지인 디에이치 방배까지 들어오잖아요. 서초구 국평 평균 매매가가 33.7억을 찍을 만큼 주거 가치가 올라가니까, 새로 유입되는 이웃분들도 교육 열의가 엄청나더라고요. 자연스럽게 방배역 인근의 소소한 학원들보다는 반포 삼호가든 사거리 대형 브랜드나 대치동 셔틀 노선으로 아이들이 더 몰리는 기분입니다. 결국 방배동은 단지 내 커뮤니티가 워낙 끈끈해지면서, 부족한 동네 학원가에 머물기보다 신축 대단지의 구매력을 바탕으로 반포·대치 인프라를 자기 집 앞마당처럼 끌어다 쓰는 구조로 완전히 굳어질 것 같아요. 어쩌면 이게 방배 하이엔드 타운이 생존하는 방식이 아닐까 싶네요.
댓글4개
- 다정한생쥐1개월 전
맞아요. 원페를라 입주하고 나서 확실히 삼호가든 쪽 셔틀이 더 자주 보이는 느낌? 저도 라이딩 힘들긴 한데 애들 피어 그룹 생각하면 반포 쪽을 안 보낼 수가 없더라고요.
- 이경다1개월 전
방배동은 원래 조용히 대치동 셔틀 태우는 맛에 살았죠. 이제 디방까지 들어오면 아예 학원 셔틀 정류장이 단지 앞에 고정될걸요? 삶의 질이 달라지는 게 이런 거죠.
- 허가욱1개월 전
글쎄요... 신축 들어온다고 대치동 접근성이 갑자기 좋아지는 건 아니잖아요. 라이딩 편도 30분은 각오해야 하는데, 그냥 동네 소수정예 학원들이 더 커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 많은토끼1개월 전
진짜 그래요. 나도 처음에는 적응 안 됐는데, 이제는 그냥 반포가 앞마당 같음. 방배역 쪽은 중고등 위주라 초등 저학년은 확실히 반포나 서래마을 영어학원 쪽으로 쏠리는 흐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