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베일리 46평 90억 찍은 거 보니까 대형은 이제 딴 세상이네
나 국민학교 때 이 동네 그냥 낡은 아파트 밭이었던 거 생각하면 지금 원베일리 90억 찍는 거 진짜 격세지감임. 얼마 전에 46평이 90억에 실거래 떴다길래 중개사 동생한테 물어봤더니 대형은 매물 자체가 아예 씨가 말랐대요. 직전 최고가가 74.9억이었는데 한 방에 15억 넘게 올린 거 보니까 이건 그냥 돈이 문제가 아니라 희소성 싸움인 거지. 사실 원베일리 가보면 주차가 세대당 1.82대라 널널하고 커뮤니티도 워낙 좋아서 실거주 만족도가 끝판왕이긴 함. 서초구 국평 평균 매매가가 33.7억이라는데, 대형은 아예 비교 잣대 자체가 달라진 거 같음. 종부세 수천만 원씩 나와도 버티는 사람들이니까 매물이 잠길 수밖에 없는 거고, 결국 부르는 게 값이 된 상황이라 봐야죠. 나도 여기서 평생 살았지만 이제 대형 평수로 갈아타는 건 거의 불가능의 영역으로 들어간 느낌? 이게 단순히 거품이라기보다 그냥 강남 대형의 희소성이 돈의 가치를 압도해 버린 결과인 거 같아 씁쓸하기도 하네.
댓글3개
- 곧은까치1개월 전
원베일리 46평 90억 찍은 거 실화인가요? 저도 반포 사는데 소름 돋음...
- 안은세1개월 전
옛날 반포주공 시절 생각하면 진짜 천지개벽이죠. 그때 한 채 사놨어야 했는데 매번 구경만 하다가 기차 다 떠났네요.
- 홍진강1개월 전
90억이면 웬만한 꼬마빌딩 가격인데 아파트 한 채가 그 정도라니 대단함. 근데 실거주 만족도 생각하면 또 이해가 가기도 하고. 주차 편하고 한강 가깝고 학군까지 다 갖췄으니까. 돈 있는 사람들은 세금 무서워하기보다 차라리 자산으로 묶어두는 걸 선호하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