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먼까치
1개월 전

원베일리 양도세 30억 예고에 서초구 매물 잠김 심화될 듯

오늘 서초구 분위기가 참 묘하네요. 오래 살아온 분들 사이에서 양도세 장특공 한도 얘기가 계속 나오길래 저도 좀 들여다봤어요. 우리 동네에서 10년, 20년 사신 분들은 보통 집 한 채가 전 재산인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을 줄이겠다고 하니까 다들 계산기 두드리느라 바쁘시더라고요. 원베일리 같은 곳은 나중에 팔 때 양도세만 30억이 나온다는 소문이 도는데, 이게 참 남 일 같지가 않네요. 특히 신반포2차처럼 시세 차익이 큰 대형 평수는 20년을 버텨도 세금이 21.4억이나 된다면서요. 사례를 보니까 진짜 억 소리가 절로 납니다. 세금이 무서워서 집을 못 파는 상황이 오면 결국 매물은 더 잠길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어요. 이러면 정부 생각대로 집값이 잡히는 게 아니라, 오히려 시장에 물건이 안 나와서 가격이 더 딴딴해질 것 같거든요. 팔고 싶어도 세금 떼고 나면 같은 동네 다른 집으로 갈아타기도 벅차니까요. 결국 자녀한테 미리 증여하거나 아예 문 걸어 잠그고 '종버' 하겠다는 분들이 늘어나는 분위기입니다. 결국 세제 개편이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집착만 더 키워주는 꼴이 된 것 같아요. 서초구 핵심지 매물 구경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될 것 같아 걱정입니다. 세금이 매물 잠김을 부르고, 그게 다시 가격을 밀어올리는 이 상황이 참 아이러니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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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엄청난꿀벌
    1개월 전

    장특공 건드리는 건 진짜 실거주자들 뒤통수 치는 거죠. 20년 살았는데 세금으로 수십억 떼어가면 누가 팔겠어요?

    고지종
    1개월 전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반포에서 오래 살았지만 요즘처럼 매물 귀한 적이 없어요. 다들 자식 줄 생각만 하시지 팔 생각은 없으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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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안재
    1개월 전

    글쎄요. 세금 무서워서 증여로 돌리면 거래량은 더 박살 날 텐데, 가격이 버텨줄지 의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