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날랜독수리
1개월 전

원베일리 양도세 30억 시대, 장특공 축소 전 매도가 답일까요?

반포에서 평생 사신 아버님 세대들이 요즘 양도세 계산해보고 잠을 못 주무신다는데, 진짜 실화인가요? 어제 퇴근길에 원베일리 사시는 지인 어르신이랑 통화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15년 넘게 실거주한 집 한 채 팔려는데 양도세만 30억 가까이 나온다며 헛웃음을 지으시더라고요. 평생 직장 다니며 집 한 칸 지킨 게 전부인 분들한테는 이게 숫자가 아니라 생존 문제입니다. 지금 정부에서 장특공에 한도를 두는 개편안을 만지작거리고 있죠. 이게 확정되면 장기 보유자들한테는 그야말로 퇴로가 끊기는 셈입니다. 세금 무서워서 못 팔고 주저앉아 있으면 자산 가치는 서류상 숫자로만 남게 되거든요. 출퇴근 1분이라도 아끼려고 역세권만 찾아다니는 저희 세대 눈에는 그 돈이면 기회비용이 대체 얼마인가 싶습니다. 특히 래미안 퍼스티지 같은 곳은 2029년쯤 매도 계획 잡으신 분들 타격이 클 거예요. 장특공 축소되면 양도세가 지금보다 4배까지 뛸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이 돌고 있습니다. 지금 팔면 남을 수익이 몇 년 뒤에는 세금으로 다 뜯긴다는 소리인데, 과연 그때까지 버티는 게 정답일까요? 직장 생활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타이밍 놓치면 회복하는 데 몇 배의 노력이 듭니다. 보유세도 만만치 않죠. 매년 오르는 세금 내면서 이 불확실성을 견디기엔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결국 세제 개편안이 도장 찍기 전에 수익을 확정 짓는 게 가장 실속 있는 판단이라고 봅니다. 나중에 세금 고지서 받고 후회하는 것보다, 지금 깔끔하게 정리하고 다음 스텝 밟는 게 훨씬 영리한 전략이죠. 세상에 '절대 안 파는 집'은 없습니다. 세금이 내 수익을 먹어치우기 시작하면 그때는 이미 늦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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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탐스러운밍크
    1개월 전

    30억이면 웬만한 경기도 아파트 한 채 값인데 세금으로만 나간다니... 진짜 숨이 턱 막히네요.

  • 포근한오소리
    1개월 전

    장특공 건드리는 건 좀 선 넘었죠. 평생 실거주한 사람들을 투기꾼 취급하는 꼴임.

  • 강수리
    1개월 전

    글쎄요, 세금 무서워서 반포 핵심지를 판다? 저는 반대로 봅니다. 나중에 다시 들어오려면 그 세금보다 더 비싸게 주고 사야 할걸요?

    점잖은코알라
    1개월 전

    이분 말씀도 일리가 있는 게, 직주근접 끝판왕인 반포를 팔고 어디로 갈지도 문제예요. 세금 떼고 나면 급이 확 낮아질 텐데 감당 가능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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