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짙은까치
1개월 전

원베일리 상가 뷰 논란이 재건축 단지에 주는 교훈

누구는 71.5억 찍었다고 축제 분위기인데, 정작 내 집 거실에서 남의 집 상가 벽만 보고 있어야 한다면 그 기분이 어떨까요. 최근 원베일리 거실 뷰 논란 영상 보면서 정말 남 일 같지가 않더라고요. 가구당 수익성 높이려고 빽빽하게 설계하다 보니 결국 이런 '상가 뷰' 사태가 터진 건데, 이건 명백한 설계 실패라고 봅니다. 사실 용적률 595%까지 끌어쓴 방배아크로리버 같은 고밀도 단지들 보면 알잖아요. 사업성 챙기려다 보면 동간 간격이나 조망권은 뒷전이 되기 일쑤거든요. 예전에 새서울맨션도 대형 평수 위주로 뽑으려다 사업성 안 나와서 무산됐던 적이 있었죠. 지금 원베일리 매물이 600개 넘게 쌓여 있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조망권 침해 같은 상품성 하자가 시장 가격에 그대로 반영되기 시작한 거 아닐까 싶어요. 이런 거 보면 브랜드 이름값만 믿고 덥석 물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지금 방배우성처럼 재건축 준비하는 단지들은 진짜 정신 바짝 차려야 해요. 단순히 가구 수 늘려서 분담금 깎는 게 장땡이 아니거든요. 상가 배치 하나, 동 간격 하나가 결국 내 자산 가치를 결정하는 법이니까요. 결국 정비사업의 성패는 분담금 계산기 두드리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고 봅니다. 입주 후에 거주민이 느낄 자부심과 삶의 질을 지켜낼 수 있느냐가 핵심이죠. 무리한 리모델링보다는 재건축으로 제대로 된 평면을 뽑는 게 장기적으로는 무조건 이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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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이오솔
    1개월 전

    진짜 70억 넘는 집에 살면서 상가 벽만 보고 있으면 피눈물 날 것 같음... 설계가 진짜 중요해요.

  • 유다명
    1개월 전

    방배우성 조합원들은 이거 보고 공부 많이 해야겠네요. 가구 수 늘리는 게 다가 아님.

  • 아쉬운원숭이
    1개월 전

    글쎄요, 그래도 원베일리 입지면 저층이라도 갈 사람 줄 섰을걸요? 상가 뷰가 대세에 지장 줄 정도는 아닐 듯.

    한도나
    1개월 전

    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실거주자 입장에서는 매일 보는 뷰가 삶의 질을 결정하거든요. 저라면 아무리 입지 좋아도 상가 벽 뷰는 절대 못 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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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발한원숭이
    1개월 전

    리모델링은 한계가 명확하죠. 평면이나 동 배치는 역시 재건축이 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