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팍 종부세 2400만 원 시대, 서초 신축 월세 전가 어디까지 갈까요
아크로리버파크 종부세가 이번 세제 개편으로 2,458만 원까지 뛸 거라는 분석을 봤습니다. 서초에서 집 한 채 가지고 있는 게 이제는 매년 중형차 한 대 값을 나라에 내야 하는 상황이 된 거죠. 이런 보유세 부담은 결국 서초구의 평균 매매가 33.7억 원이라는 높은 지표와 결합해 임대료 상승을 부추길 겁니다. 집주인 입장에서는 1년에 수천만 원씩 생돈이 나가는데, 수익 보전을 위해서라도 임대료를 높이는 게 유일한 출구니까요. 다만 집주인들의 사정이 세금뿐만이 아니라는 게 더 우려되는 지점입니다. 디에이치 방배 같은 신축은 잔금 대출을 시세가 아닌 분양가 50%로 묶어버리니 자금 압박이 상당하거든요. 실제로 84㎡ 기준으로 대출이 11억 원 정도로 제한되면서 모자란 잔금을 월세 보증금으로 충당하려는 움직임이 보입니다. 당장 이번 주부터 입주하는 래미안 트리니원 임대인들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실 것 같고요. 결국 보유세 인상분과 대출 제한에 따른 금융 비용은 고스란히 월세 가격에 얹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서초구 핵심지 신축을 중심으로 월세 500만 원 시대가 상향 평준화되는 과정이라고 봐야 할까요. 물론 임차인이 이 금액을 다 받아줄지는 별개의 문제지만, 단기적으로는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될 게 분명해 보입니다. 세금과 이자 비용을 따져보면 연간 최소 3,000만 원 이상의 임대료 전가는 피하기 어려운 현실이네요. 확실히 예전처럼 보증금만으로 거주하던 시절은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계약 전에는 관리규약이나 특약 사항들을 꼼꼼히 확인하고 움직여야 뒷탈이 없겠죠.
댓글4개
- 지혜로운산토끼1개월 전
보유세 2,400이면 월 200은 세금으로만 나가는 꼴인데, 집주인이 자선사업가도 아니고 당연히 월세로 돌리죠.
- 석수진1개월 전
글쎄요. 월세가 무한정 올라가면 결국 감당 가능한 수요가 줄어서 공실 위험도 커지지 않을까요? 저는 좀 회의적이네요.
- 한린주1개월 전
디방 대출 규제 때문에 현금 없는 분들은 진짜 비상일 듯함. 무조건 고액 월세로 뽑으려 할 텐데 수요가 받쳐줄지가 관건이겠네요. 서초는 진짜 딴 세상 이야기 같습니다.
- 하다가1개월 전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임대차법 때문에 신규 계약에서 한 번에 올리려는 경향이 더 심해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