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4차 속도전 보니까 선도지구 지정 가능성도 꽤 커 보이네요
오늘 마트 다녀오다가 단지 상가 부동산 게시판을 잠깐 들여다봤어요. 서초구 아파트값이 4주 연속 하락했다는 뉴스가 계속 들려서 그런지 매물 문의가 좀 줄어든 것 같긴 하더라고요. 그런데도 현장 분위기는 묘하게 활기가 도는 게, 신반포4차가 지난달에 통합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부터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큰 단지가 속도를 내주니까 2차 선도지구 지정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솔솔 피어오르는 분위기여요. 단순히 아파트 하나 새로 짓는 수준이 아니라 동네 전체가 랜드마크로 변할 거라는 확신 같은 게 느껴진달까요. 게시판에 붙은 공고문들만 봐도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들 관심이 예전보다 훨씬 구체적으로 바뀐 게 체감되네요. 이런 흐름이 주변에도 꽤 영향을 주는 모양인지, 잠원 동아처럼 원래 리모델링 추진하던 곳들도 요즘 재건축 선회 논의가 한창이라면서요. 사업성이 예전 같지 않다지만 정책적으로 밀어주는 분위기가 형성되니까 다들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확실히 한쪽에서 물꼬를 터주니까 지역 전체의 정비 속도가 덩달아 가속화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결국 요즘 같은 가격 조정기가 선도지구 지정을 노리는 노후 단지들한테는 오히려 정책적 명분을 챙기면서 진입 문턱도 낮아지는 시기가 안될까 싶어요. 시세가 조금 눌려있을 때 사업 속도로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전략이 과연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궁금해집니다. 추가 분담금을 감당할 수 있는 현금 흐름이 뒷받침되는 분들에겐 지금이 선점의 기회겠지만, 대출 규제나 고금리를 버텨야 하는 입장이라면 이 속도전이 오히려 심리적인 압박으로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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