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최수형
1개월 전

신반포4차 랜드마크 49층에도 공공주택 312세대가 독이 되는 이유

신반포4차 통합심의 통과 소식에 다들 축제 분위기인 줄 알았는데 실상은 좀 복잡합니다. 31평에서 34평 가는데 분담금이 5억 원이나 나온다는 소식에 조합원들 속이 타들어가고 있거든요. 왜 이렇게 분담금이 센 걸까요? 최고 49층 랜드마크로 짓는 대가로 공공주택을 무려 312세대나 기부채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공공주택이 늘어나면 시장에 좋은 거 아닐까요? 전혀 아닙니다. 디에이치 방배만 봐도 133세대가 장기전세로 빠지는데, 이게 결국은 일반분양 수익 감소로 이어져요. 그럼 그 손해는 누가 메울까요? 결국 기존 소유주들이 수억 원의 분담금을 내거나, 남은 일반 분양가를 높여서 시장에 전가하는 구조가 됩니다. 최근 래미안리더스원 33평이 40.1억을 찍으며 신고가를 경신하는 걸 보면 답이 나옵니다. 공급을 억누르고 비용을 전가할수록 똘똘한 한 채의 희소성만 커지고 가격은 더 튀어 오를 수밖에 없거든요. 서민 주거 안정을 외치며 단지 안에 임대를 넣는 정책이 오히려 자산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꼴이죠. 조합원들 주머니 털어서 생색은 정부가 내고, 집값은 집값대로 잡지 못하는 모순의 반복입니다. 결국 과도한 기부채납은 분양가 상승의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게 뻔합니다. 저는 이런 규제 속에서도 끝내 우상향할 가치를 믿고 끝까지 홀딩하며 다음 신고가를 기다려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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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김종현
    1개월 전

    분담금 5억 소리에 기절할 뻔했네요. 결국 조합원이 다 짊어지는 구조라니 참...

  • 성실한곰
    1개월 전

    글쎄요, 용적률 혜택받아서 49층 올리는 건데 그 정도 기부채납은 감수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공공성도 무시 못 하죠.

    지혜로운펭귄
    1개월 전

    윗분 말씀도 일리는 있지만, 사업성이 깎이면 결국 일반 분양가만 올라가서 무주택자들 진입장벽만 더 높아지는 겁니다. 이게 과연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결국 똘똘한 한 채 가진 사람들만 웃는 시장이 돼버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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