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2차 vs 4차 통합심의 126일 격차가 만든 수익성 차이
잠원동 재건축 현장을 돌아보다 보면 최근 가장 많이 들리는 얘기가 통합심의 속도전입니다. 분명 신반포2차랑 4차는 서초구청 접수 시점이 고작 26일 차이였거든요.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심의 통과일은 126일이나 벌어져 버렸습니다. 2차는 지난 4월에 이미 통과했고, 4차는 8월 20일에야 조건부 의결을 받았죠. 이 넉 달의 공백이 단순 행정 절차 때문일까요? 사실 2차가 스카이브릿지 같은 상징성을 과감히 포기하며 실리를 챙긴 게 컸습니다. 반면 신반포4차는 7개 동 구조를 유지하려다 일조권이랑 경관 지적을 받으며 시간이 더 걸린 셈이죠. 결국 이 시간 차이는 조합원들의 분담금이라는 숫자로 직결될 수밖에 없습니다. 신반포2차 25평에서 30평형 갈 때 분담금이 1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상대적으로 4차는 31평에서 34평 가는데 5억 원 선으로 예상되니 수익 구조는 또 다릅니다. 단지명도 '래미안 헤리븐'으로 윤곽이 잡힌 4차가 사업성 면에선 유리해 보이기도 하지만요. 결국 2차의 압도적인 한강 입지 가치가 그 비싼 분담금을 상쇄할지가 관건이겠네요. 지금 시장은 조감도의 화려함보다 심의 수정 능력이 곧 돈인 시대입니다. 내가 투자하려는 단지가 속도와 특화 중 무엇을 택했는지 냉정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댓글4개
- 이정하1개월 전
확실히 2차가 속도 면에서는 판단이 빨랐던 것 같습니다. 사업 지연되면 금융비용 무시 못 하니까요.
- 신훈승1개월 전
4차는 뉴코아 통합 문제도 껴있어서 단순히 설계 때문만은 아닐걸요? 그래도 래미안 헤리븐 기대되긴 합니다.
윤다명1개월 전그쪽 말씀도 일리가 있는데, 아무리 그래도 한강변에서 스카이브릿지 뺀 건 나중에 가치 평가할 때 아쉬운 요소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답글 1개 펼치기 - 권안다1개월 전
분담금 5억이랑 10억 차이면 투자 수익률 계산기가 완전히 달라지겠음. 실거주 가치랑은 별개로 봐야 할 듯.
- 유승한1개월 전
데이터로 보니까 확 체감이 되네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