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이영찬

신반포2차 40억 취소 건 보니 서초 매물들 신뢰가 안 가네요

서울 아파트값이 86주 연속으로 오르고 있다는 기사를 아침에 봤는데 정말 끝이 어딘가 싶네요. 최근 서초 쪽 분위기는 상승을 넘어 무서울 정도라 집 보러 다니는 입장에서도 마음이 참 무겁더라고요. 얼마 전 신반포2차 25평 1층이 40억에 팔렸다는 소식 듣고는 엄마들이랑 한참을 떠들었거든요. 근데 그 거래가 등록 하루 만에 해제됐다는 소식에 다들 뒤통수 맞은 기분이라며 허탈해하더라고요. 이게 9월 초 9층 매물이 41.6억이나 41.5억에 팔리고 나서 바로 나온 1층 거래라 더 의심이 가는데, 높은 호가를 굳히려고 일부러 실거래를 찍어본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안 그래도 요즘 공사비 때문에 건설사랑 조합 갈등도 심해서 사업이 지연되니 마니 하는 판에 이런 일까지 생기니까요.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진짜 매물을 가려내는 것조차 너무 큰 에너지가 들어서 임장 다니기도 전부터 지치는 게 사실이네요. 신고가 찍혔다고 좋아했는데 알고 보니 취소된 건이라는 소릴 들으면 시장 전체를 못 믿게 되는것 같아요. 이런 식의 불투명한 거래들이 결국 서초구 매물에 대한 신뢰를 갉아먹는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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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 구별형

    1층 40억은 애초에 말이 안 됐죠. 호가 방어하려고 장난친 거 아닌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