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유저9860

서초 하이엔드? 층고 3미터 안 되면 그냥 택갈이 수준이네요

요즘 서초에서 층고 3미터 안 되면 하이엔드 명함도 못 내미는 분위기네요. 내집마련 준비하는 30대 직장인 입장에서 수치 비교하다 보면 진짜 현타 옵니다. 입지만 좋으면 장땡인 줄 알았는데, 요즘은 아파트 스펙이 집값을 결정하는 시대가 확실히 온 것 같아요. 결국 이런 스펙 경쟁의 핵심은... 개방감을 결정짓는 '천장고'에서 갈리더라고요. 이번에 사전점검한 오티에르 신반포 보니까 천장고가 2.4m(우물천장 2.5m) 수준이더군요. 독일 베카(VEKA) 3중 창호 쓴 건 좋은데, 층고가 2.4m면 그냥 요즘 짓는 일반 신축이랑 큰 차이가 없어서 솔직히 좀 아쉽긴 합니다. 반면에 신반포 19·25차는 포스코에서 천장고 3.12m를 제안했다는데 이건 진짜 차원이 다른 수치거든요. [캡쳐본] 이거 보니까 70cm 차이가 실내 개방감이나 고급스러움에서 아예 급을 나눠버리겠더라고요. 제 청약 점수가 62점인데 이런 스펙 차이 보고 나면 어디를 넣어야 할지 잠이 안 옵니다 진짜. 발코니 확장비랑 하이엔드 옵션 다 때려 넣으면 실질 비용은 안드로메다로 가겠지만, 나중에 매도할 때 생각하면 이런 스펙 차이가 결국 강력한 하방 경직성을 만들어줄 겁니다. 2.4m와 3.12m의 차이는 단순히 숫자가 아니라, 서초 내에서도 '진짜 하이엔드'냐 아니냐를 가르는 잔인한 기준이 될 게 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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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유저1902

    3.12미터면 관리비 폭탄 나오는 거 아님? 주차 대수나 넉넉하게 뽑아주지 에휴

  • 유저3701

    오티에르 사전점검 가봤는데 창호는 진짜 좋긴 하더라고요. 근데 2.4m는... 요즘 래미안 신축들이랑 비슷해서 하이엔드라긴 좀 민망하죠.

  • 유저4503

    저는 청약 68점이라 신반포 쪽 계속 보고 있는데... 발코니 확장에 옵션비 다 더하면 평당 1억은 우스울 것 같아요. 진짜 빡치네요. 돈 없으면 서초에서 숨도 쉬지 말라는 건가. 그래도 3.12m 층고면 나중에 전세가는 확실히 더 잘 받긴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