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유저5369

서초 신축들의 '담장 높이기'가 단순한 유세는 아니네요

요즘 커뮤니티에서 '끼리끼리' 살아야 한다는 자극적인 글들이 부쩍 눈에 띄더라고요. 실제로 서초구 신축들을 보면 외부인 접근을 극도로 꺼리는 분위기가 명확해요.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만 봐도 입주 후 5개월이나 엘리베이터 보양재를 안 뗐다는데, 이건 단순 관리를 넘어 입주민만의 순수성을 유지하려는 의지같거든요. 결국 이런 철저한 관리가 단지의 가치를 만드는 핵심 데이터가 돼죠. 하지만 이런 폐쇄성이 공공성과 부딪힐 때가 문제인데, 디에이치 방배의 사례가 대표적이죠. 원래는 워터드롭 기능이 들어간 화려한 문주를 계획했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서울시에서 공공성을 이유로 규제하는 바람에 바닥 분수로 디자인이 변경됐다고 해요. 사유지인데도 외부와 소통하라는 압박을 받는 셈인데, 이게 실입주자 입장에서는 꽤나 스트레스일 듯합니다. 방배동 쪽은 워낙 대기 수요가 많아서 매물이없네요 소리 나올 정도로 귀한 곳들인데 말이죠. 결국 서초구 하이엔드 단지들이 문주를 높이고 관리를 까다롭게 하는 건, 외부 위협으로부터의 완벽한 격리를 자산 가치로 환산하기 때문이에요. 이런 '보이지 않는 벽'이 평당 단가를 지탱하는 근본적인 심리 기제로 작동하는 한, 서초의 대장주 입지는 더 견고해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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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 유저9966

    수치로 따져봐도 보안 비용이 곧 집값이 되는 시대입니다.

  • 유저7230

    로컬 정보 부탁드립니다. 원페 관리비는 평당 어느정도 나오나요? 논리적으로 봤을 때 커뮤니티 운영비 비중이 꽤 높을 것 같아서요.

  • 유저9629

    결국 자산의 희소성은 외부와의 단절에서 오더군요. 디에이치 방배 문주 건은 정말 아쉬운 사례입니다. 공공기여와 사유 재산권 보호 사이의 균형이 참 어려워요. 그래도 서초라는 네임밸류는 변하지 않겠죠.

  • 유저8648

    요즘은 옆집 누가 사는지보다 외부인이 못 들어오는 게 더 중요하죠.

  • 유저4822

    원페를라 보양재 5개월은 좀 심하긴 했네요. 그래도 입주민들 만족도는 확실히 높을 듯 합니다.

  • 유저4833

    디방 수분양자인데 문주 변경 정말 짜증납니다. 서울시가 왜 남의 아파트 디자인에 이래라저래라 하는지 원.

  • 유저1921

    격리된 삶을 위해 돈을 더 지불하는 게 시장 논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