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분상제 청약 가점보다 무서운 2억 대출 제한의 현실
요즘 서초구 분위기 보면 참 묘해요. 아파트값이 조금씩 빠진다 소리 들리고 매물도 쌓인다는데 로또 청약 소식만 들리면 다들 눈이 번쩍 뜨이잖아요. 저 어릴 적만 해도 이 동네가 이렇게까지 '넘사벽'은 아니었거든요. 지금은 분상제 단지 하나 잡으려면 가점이 거의 만점 수준이어야 하니 참 세상 많이 변했습니다. 근데 가점만 높다고 다가 아니라는 게 진짜 문제죠. 세제 개편이다 뭐다 해서 매물은 300건 넘게 늘어났는데 정작 청약 당첨돼도 돈 없으면 말짱 도루묵이거든요. 특히 25억 넘는 집은 대출 한도가 딱 2억으로 묶여 있잖아요. 현금 부자 아니면 사실상 들어오지 말라는 소리랑 뭐가 다른가 싶네요. 실제로 디에이치 방배 같은 대단지도 요즘 시끄럽더라고요. 잔금 대출 전환이 늦어지면서 중도금 만기 연장하네 마네 하는 거 보면 남 일 같지가 않아서 저도 가슴이 철렁해요. 나라에서 줍줍 물량 매입해서 임대 준다는 대책도 나온다지만 그게 우리 같은 실거주 희망자들한테 얼마나 피부에 와닿을진 모르겠음. 자금 스케줄 꼬이면 평생 모은 가점만 날리고 고생길 열리는 겁니다. 철저하게 계산기 두드려보고 움직여야지 안 그러면 정말 큰일 나요. 이 동네 이사 고민하시는 분들은 꼭 본인 통장 잔고부터 냉정하게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댓글4개
- 한정규1개월 전
맞아요. 요즘은 가점보다 현금이 깡패인 시대라니까요.
- 고주용1개월 전
디에이치 방배 기다리는 중인데 대출 얘기 들을 때마다 심란함... 잔금 때 진짜 돈 못 구하면 어떡하나 싶어요.
- 서러운홍학1개월 전
글쎄요, 대출 2억 제한은 이미 다 알고 들어가는 거 아닌가요? 그거 감당 안 되면 애초에 서초구 청약은 무리라고 봅니다.
정강선1개월 전윗분 말씀대로 예전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요즘은 정말 진입장벽이 너무 높네요. 토박이들도 자식들 분가시킬 때 이 동네는 꿈도 못 꿔요.
답글 1개 펼치기 - 김호호1개월 전
이분 말이 팩트인 게 제 지인도 이번에 가점은 넘치는데 자금 증빙 때문에 포기했음. 진짜 그림의 떡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