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정재원

서초푸르지오써밋 37억 시대에도 반포 빌딩 투자가 위험한 이유

최근 서초푸르지오써밋 34평이 37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다는 소식에 반포 일대가 들썩이는 분위기입니다 아파트값이 이렇게 오르니 근처 꼬마빌딩들도 당연히 수익이 좋을 거라 생각하기 쉬운데요 실상을 보면 겉만 화려하고 실속은 없는 사례들이 꽤 보여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공사비 같습니다 요즘 디에이치 신반포 에스테라 평당 공사비가 1,300만 원까지 책정됐다는 이야기가 들리는데, 이게 빌딩 리모델링에도 고스란히 적용되거든요. 매각가에서 8억 원을 더 받았더라도 취득세와 이런 공사비를 빼고 나면 사실상 남는 게 거의 없는 구조입니다 게다가 주변 인프라 변화가 임대 수익에 주는 영향도 무시하기 어렵네요 이달 말부터 잠수교 차량 통제로 서빙고 방면 우회 시 6분 정도 더 걸린다고 하는데, 이런 교통 흐름 변화가 이면도로 상가 접근성에 제약을 줄 수 있거든요 임대료 상승은 더딘데 대출 이자와 세금은 꼬박꼬박 나가니 버티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서초푸르지오써밋 같은 아파트 신고가 열기만 믿고 상업용 부동에 진입하는 건 위험 요소가 많아 보입니다 취등록세와 평당 1,300만 원대의 공사비, 그리고 매각 시 양도세까지 따져보면 실질 수익은 마이너스가 될 수 있는 고비용 구조를 경계해야겠네요. 이 동네 오래 사신 분들이 보시기에 제가 놓친 지출 항목이 더 있는지 한 수 배우고 싶습니다

3

댓글
3개

  • 깊은코알라

    아파트 37억 찍었다고 빌딩도 무조건 좋을 줄 알았는데 실상은 다르군요

  • 매운바다거북

    빌딩은 원래 공사비랑 이자 싸움인데 요즘 같은 시기엔 진짜 실사용자 아니면 답 안 나올 듯합니다

  • 유수명

    그래도 강남 땅값은 계속 우상향인데 5년 뒤에도 적자일까요? 저는 좀 다르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