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래미안 34평 28억 매수 후 올수리 평당 400 견적 적당함?
서초래미안 34평이 최근 28억 4,000만 원 찍는 거 보니까 확실히 입지의 힘이 무섭네요. 저도 교대역 근처에서 평생 살았지만 여기 살수록 삼풍이나 반포래미안아이파크 같은 인근 대장주들 사이에서도 꿋꿋하게 제값 하는 게 보이거든요. 근데 2003년 준공된 구축을 이 가격에 사서 들어오려니 인테리어가 발목을 잡네요. 턴키 업체 몇 군데 돌려보니 평당 400, 그러니까 1억 3,000만 원 중반대를 부르는데 이게 과연 적정가일까요? 왜 이렇게 견적이 높게 나올까요? 단순히 자재비 문제가 아니라 구축 특유의 낡은 배관이랑 단열 보강 작업이 들어가면 기초 공사비에서 이미 절반 가까이 먹고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럼 업체 고를 때 평당 단가만 믿고 계약해도 될까요? 절대 안 됩니다. 견적서에 '철거비 별도'나 '샷시 미포함' 같은 독소 조항이 있는지 체크 안 하면 나중에 뒷통수 제대로 맞거든요. 이 동네 구축 공사할 때 가장 확실한 체크포인트는 뭘까요? 저는 관리사무소에 가서 이 단지 도면이랑 매립 배관 위치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는 '단지 전문 업체'인지 확인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서초동 삼풍백화점 부지였던 반포래미안아이파크처럼 지반이나 구조가 특이한 곳은 경험 없는 업체가 건드리면 누수 터지고 난리 나거든요. 여기는 언덕 지형이라 층마다 채광이나 습도 차이도 좀 있어서 로컬 데이터가 있는 업체를 쓰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오래 살수록 서초동 이만한 곳 없다는 확신은 드는데 수리비 견적서 보면 손이 떨리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래도 기초부터 탄탄하게 고쳐놓으면 신축 안 부러운 실거주 만족도가 나올 거라 믿고 진행해 보려고요.
댓글3개
- 김용영1개월 전
평당 400이면 요즘 서초동 국룰이죠. 자재 좀 섞으면 금방 넘음
- 잘난해달1개월 전
서초래미안은 입지가 깡패라 수리만 잘하면 평생 살기 좋죠. 저도 예전에 거기 살 때 인테리어 업체 잘못 만나서 고생했는데, 관리소에서 추천받는 게 진짜 꿀팁임
- 굳은사막여우1개월 전
28억 4천 실거래 뜬 거 보고 깜놀했네요. 구축이라도 교대역 인프라 포기 못 해서 들어오시는 분들 많은 듯. 인테리어는 너무 아끼지 마세요. 나중에 팔 때도 수리 잘 된 집이 먼저 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