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이선다

서초구 전세금은 집주인용 무이자 자본

서초구 전세 보면 사실상 집주인한테 무이자로 돈 빌려주는 사금융 대출이나 다름없어요. 요즘 신축 전셋값이 워낙 비싸서 집주인이 은행 대출 없이도 큰돈을 굴릴 수 있게 된 듯해요. 디방 같은 대단지도 지난 9월에 25평이 34억에 거래됐던데, 이런 고가 단지일수록 전세금 규모가 매매가 하방을 받쳐주는 확실한 담보 역할을 하는 거죠. 반포124 같은 곳도 34평 예상 분양가가 30억 정도인데 주변 시세가 워낙 높으니 매매가 대비 전셋값이 어느 정도로 나올지가 중요하겠네요. 나중에 남길 돈이 많을 것 같은 단지일수록 집주인이 돈 마련할 걱정을 덜어주는 이런 개인 간 거래 방식이 더 굳어지는 듯해요.. 신반포 에스테라 일반분양 입찰가가 40억 넘게 나온 거나 원베일리 한강뷰 84타입 급매가 60억 중반대인 것도 전세라는 무이자 자본을 활용하려는 수요가 뒤에 있는 거죠 보증금처럼 이자 없는 돈이 서초구 노른자 땅에 계속 들어오는 한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잘 버틸 것 같아요. 일시적으로 호가가 흔들릴 순 있어도 담보 가치 자체가 훼손되기는 어려운 구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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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김영혁

    보증금이 사실상 무이표채나 다름없어요. 전월세전환율보다 대출금리가 높으면 세입자만 손해 보는 구조라 전세 수요가 계속될지 의문입니다.

  • 괜찮은산양

    서초구는 전세가율이 낮아도 전세금 절대 액수 자체가 워낙 크잖아요. 갭 투자라기보다 고액 사금융 조달 창구로 쓰이는 게 맞는데 금리 내려가면 이 구조가 더 강화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