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친절한치타
1개월 전

서초구 장특공 10억 한도 신설이 불러온 매물 폭탄과 거래 절벽

오늘 아침에도 대출 시뮬레이션 돌려보다가 한숨만 나오네요. 집 한 채 있는 게 무슨 큰 죄라고 이렇게까지 옥죄는지 정말 눈물 날 것 같아요. 지금 징벌과세 반대 국회청원이 벌써 3만 명을 넘었다고 하죠. 서초구에 평생 집 한 채 지키고 사신 분들 지금 다들 멘붕 오신 게 느껴집니다. 특히 2028년부터 적용된다는 장특공 10억 한도 신설은 진짜 너무해요. 양도차익이 15억 넘게 발생하는 서초구 1주택자들한테는 그야말로 세금 폭탄이거든요. 오랫동안 거주하며 주거 상향 꿈꾸던 사람들의 희망을 이렇게 꺾어도 되는 건가요? 은마아파트 같은 곳에서 전세 5~6억대 살면서 버티던 무주택자들도 내 집 마련 꿈이 더 멀어질까 봐 불안하긴 마찬가지고요. 실제로 세제개편안 발표되고 일주일 만에 서초구 매물이 300건 넘게 쏟아졌대요. 세금 무서워서 미리 던지려는 분들이 그만큼 많다는 소리겠죠. 저도 마음에 드는 매물 발견할 때마다 설레다가도, 세금 떼고 대출 원리금 월 400~500만 원씩 나갈 거 계산해 보면 바로 현실 자각 타임이 옵니다. 근데 더 큰 문제는 25억 넘는 집은 대출 한도가 고작 2억으로 묶여 있다는 거예요. 매물은 늘어나는데 살 사람은 대출이 안 돼서 못 사는 수급 불균형이 오고 있죠. 이러니 서초구 아파트값도 주간 -0.04%씩 찍히면서 하락세로 돌아서는 거고요. 아무튼 정책이 좀 상식적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는데 상황이 참 답답하기만 합니다. 결국 세부담 못 이긴 매물은 계속 나오겠지만 매수세가 붙기 어려운 구조잖아요. 정부에서 징벌적 과세 완화 목소리를 계속 외면한다면, 결국 서초구 장기 보유자들도 버티기를 포기하고 하락 거래를 수용할 수밖에 없을 듯해요. 내 집 마련은커녕 있는 집 지키기도 힘든 세상이 돼버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네요.

2

댓글
2개

  • 유우세
    1개월 전

    장특공 10억 한도는 진짜 1주택자 사다리 걷어차기죠. 서초에서 20년 넘게 산 게 투기는 아니잖아요.

  • 신빈한
    1개월 전

    글쎄요, 대출 2억 한도 묶인 상황에서 매물 늘어난다고 하락 거래가 확 터질까요? 저는 오히려 증여로 돌리면서 버티는 분들 더 많아질 것 같은데요.

    임배승
    1개월 전

    이분 말이 맞아요. 제 주변도 팔고 싶어도 세금 무서워서 못 팔고 다들 증여 상담받으러 다니더라고요.

    답글 1개 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