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당찬딱다구리
1개월 전

서초구 매물 증가는 공포가 아니라 초자산가들의 순도 높이기 전략입니다

서초구 현장 분위기가 예전이랑은 확실히 다르다는 게 온몸으로 느껴지네요. 드디어 2028년부터 시행될 1주택자 장기보유특별공제 10억 한도 신설이 자산가들의 심리적 지지선을 건드린 모양입니다. 1) 세제 개편안 발표 일주일 만에 서초구 매물이 380건 가까이 쏟아진 걸 보고 하락 신호라고 걱정들 하시죠? 주간 시세가 -0.04% 정도 소폭 조정받긴 했지만, 이건 공포에 질린 투매가 아니라 '옥석 가리기'의 시작일 뿐입니다. 2) 실제로 잠원동 한강 31평 매물이 26개, 강변 30평이 35개까지 늘어난 걸 보면 확실히 물량이 돌고 있어요.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고 장특공 혜택이 살아있을 때 '진짜 똘똘한 한 채'로 압축하려는 영리한 움직임이거든요. 3) 방배동 하이퍼엔드 입주권이 95억에서 85억으로 할인 매매 중인 사례만 봐도 답이 나옵니다. 어중간한 여러 채 들고 세금 맞느니, 차라리 이런 독보적인 물건으로 자본을 집중시켜서 커뮤니티 순도를 높이는 게 남는 장사니까요. 4) 징벌적 과세 반대 국회 청원이 3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반발이 거세지만, 시장은 이미 그들만의 리그를 공고히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어요. 결국 세금 감당할 능력 없는 수요는 걸러지고, 서초구 핵심지의 가치는 더 견고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5) 지금의 매물 증가는 시장이 무너지는 게 아니라, 더 강력한 자산가들로 손바뀜이 일어나는 체질 개선 과정입니다. 이런 기회에 상급지 진입 장벽이 일시적으로 낮아지는 걸 포착하는 분들이 결국 승리자가 되더라고요. 결국 세제 개편이라는 강력한 필터가 서초구의 자산 순도를 높여주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책 불확실성을 피해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초자산가들의 전략을 보면, 역시 우상향의 법칙은 변하지 않는다는 걸 다시 확인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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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우아한물개
    1개월 전

    역시 부자들은 빠르네요. 한강이나 강변 같은 대단지들 매물 좀 나올 때가 오히려 상급지 갈아타기 절호의 기회죠.

  • 다른오리
    1개월 전

    방배동 10억 할인 매물은 진짜 실탄만 있으면 바로 잡고 싶네요... 세금이 무서워도 결국 서초는 서초입니다.

  • 이혜수
    1개월 전

    글쎄요, 세금 부담 때문에 던지는 걸 너무 긍정적으로만 보시는 거 아닌가요? 전문직들도 보유세 무서워서 벌벌 떠는 게 현실인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