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 재건축 속도와 방배1동 모아타운 평당 2억 사이의 저울질
잠을 못 잘 정도로 고민이 깊습니다. 서초에서만 수십 년 매매해 봤는데, 요즘 같은 장은 참 읽기 어려워요. 내가 예전에도 말했지만, 정책이 길을 터줄 때 올라타는 게 투자 정석입니다. 이번 안전진단 완화로 삼풍 2,390세대 대단지에 드디어 속도가 붙기 시작했더군요. 서초동의 대장 노릇을 하던 그 묵직한 덩치가 움직인다는 건 보통 일이 아니죠. 2,390세대라는 규모가 주는 안정감은 하락장에서도 버틸 힘이 되거든요. 그런데 방배1동 모아타운 1구역에서 평당 2억 거래가 터졌다는 소식에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아무리 방배라지만 초기 단계 빌라가 평당 2억이라니, 제 상식으로는 참 놀라운 숫자예요. 디에이치 방배 32평형이 39억 3,000만 원에 신고가를 찍으며 기세를 올리고 있지만, 환급금 승계 조건으로 실제 초투가 55억 원이나 들어가는 걸 보면 방배의 입지적 가치가 이미 천장을 뚫어버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젊은 분들은 신축의 화려함만 보겠지만, 베테랑들은 결국 대단지 구축의 변신에 배팅합니다. 삼풍의 압도적인 규모냐, 아니면 방배 모아타운의 희소한 입지 독점력이냐... 지금 이 타이밍을 잘 잡은 사람들이 나중에 분명 크게 웃을 겁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디에 승부수를 던지시겠습니까? 결국 시장은 속도보다 입지의 가치를 먼저 가격에 녹여내기 마련입니다.
댓글2개
- 뽀얀코끼리1개월 전
삼풍은 서초의 근본이죠. 2,390세대가 나중에 신축되면 원베일리도 긴장해야 할걸요? 입지만 보면 삼풍이 압승이라고 봅니다.
- 짓궂은꽃게1개월 전
방배1동 평당 2억은 좀... 아무리 모아타운이라도 제 상식 밖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