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이규아
1개월 전

보유세 1억 시대에 서초 타운하우스 커뮤니티가 더 끈끈해지는 이유

요즘 반포나 방배 쪽 돌아가는 꼴 보면 참 격세지감이다. 나 어릴 적엔 이 동네 그냥 조용한 주택가였는데, 지금은 세금 고지서 한 장에 억 소리가 나니까.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같은 하이엔드 단지들, 나중에 대형 평수 들어가면 연간 보유세만 1억 넘을 거라는 소리가 그냥 빈말이 아니더라고. 반포자이 34평형도 내년 보유세가 벌써 2,257만 원까지 뛴다는데... 웬만한 직장인 연봉 절반이 세금으로 그냥 날아가는 셈이지. 근데 웃긴 게 뭔지 알아? 이렇게 세금을 때려부어도 여기 사람들 매물 안 던진다. 오히려 장특공 한도 축소니 뭐니 하면서 퇴로를 다 막아버리니까, 다들 '에라 모르겠다, 그냥 여기서 끝까지 버티자'는 분위기야. 어설프게 팔고 나가서 양도세 내느니, 그냥 그 돈으로 집 가치 높이고 여기서 커뮤니티 누리는 게 낫다는 거지. 그래서 요즘 블루힐하우스 같은 소규모 고급 타운하우스가 다시 보이는 거야. 125세대밖에 안 되니까 자기들끼리 정보 공유가 엄청나거든. 단순히 집값이 얼만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 징벌적 과세 시대에 어떻게 자산을 지킬지 세무 대응 정보부터 고급 정보까지... 그들만의 리그 안에서만 도는 그 결속력이 장난 아니야. 결국 서초구 하이엔드 주거 문화는 이제 사치가 아니라, 살아남기 위한 필연적인 선택이 돼버린 것 같아. 앞으로 이 폐쇄적인 커뮤니티 문화는 더 견고해질 수밖에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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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한결같은가재
    1개월 전

    반포자이 보유세 2천 넘는 거 보고 진짜 손 떨리더라구요. 이제 서초는 진짜 자산가 아니면 거주 자체가 고행인 듯...

  • 신나하
    1개월 전

    맞아요. 블루힐하우스 같은 곳은 세대수 적어서 프라이빗한 맛에 살죠. 아파트랑은 또 다른 그들만의 세상이 있음.

  • 최도진
    1개월 전

    에이, 그래도 세금 무서워서 커뮤니티 타령하는 건 좀 오버 아닌가요? 결국은 시세 차익 보고 버티는 거죠.

    박경영
    1개월 전

    윗분 말씀도 일리는 있는데, 이 동네 오래 살아보면 알아요. 정보 하나에 절세 단위가 달라지는데 커뮤니티 무시 못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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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찬꽃게
    1개월 전

    결국 정부가 퇴로를 막으니까 똘똘한 한 채에 정보력까지 갖춘 성채가 돼버리는 느낌이네요. 씁쓸하지만 현실임.